
순창군이 전국 단위 전지훈련팀을 잇따라 유치하며 ‘스포츠 산업 도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하고 있다. 잘 갖춰진 인프라와 세심한 행정 지원이 어우러지면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가 돌고 있다.
21일 순창군에 따르면 현재 수원 장안고 야구부와 광주BC 야구단, 소프트테니스 꿈나무 선수단 등 7개 팀 200여 명의 선수단이 순창에 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순창이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는 비결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인프라’에 있다. 눈과 비를 막아주는 실내 다목적구장과 실내 야구 연습장은 동계 훈련의 최대 약점을 보완해준다. 여기에 눈이 오면 즉시 실행되는 신속한 제설 서비스와 추위를 녹여줄 난방기구 지원 등 순창군만의 ‘세심한 배려’가 선수단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이번 시즌 순창을 찾는 팀들은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간 머문다. 이에 따라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소상공인들은 “선수들 덕분에 비수기에도 매출이 꾸준하다”며 반색하고 있다. 실제 순창군은 지난해 전지훈련 연인원 1만 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지훈련 유치는 투입 대비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매우 큰 알짜 사업”이라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더 많은 팀을 유치해 군민들의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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