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에 장기간 뿌리내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2026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계획에 따라 향토기업에 대한 우대조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지역 산업 기반을 오랫동안 지탱해 온 기업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우대 대상은 군산에서 15년 이상 사업을 지속하고 공장 등록을 마친 제조업체 가운데 상시 고용인원 10인 이상을 유지하는 기업이다. 해당 요건을 충족하면 기존 일반기업(연 3%)보다 0.5%포인트 높은 연 3.5%의 대출이자 보전율을 적용받는다.
2026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전체 지원 규모는 145억원이다. 시는 기업당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금융기관 융자를 추천하고, 대출이자 중 일정 비율을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한다.
보전율은 연 3~4% 범위에서 차등 적용된다. 여성·청년·향토기업은 연 3.5%, 유망 강소기업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은 연 4%의 보전율이 적용된다. 자금은 원자재 구입과 인건비 등 운전자금은 물론 설비 투자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우대 조건 신설이 지역 제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과 고용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토기업은 지역경제의 핵심 축”이라며 “금리 우대를 통해 금융 부담을 줄이고 생산과 고용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3월부터 분기별로 접수하며, 자금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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