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춘향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96회 춘향제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열고 행사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최경식 남원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관계 부서장과 읍면동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프로그램별 준비 상황과 현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차 보고회에서 제기된 과제들을 중심으로 실행 여부를 재확인하고, 행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보완책을 논의했다.
특히 대동길놀이 ‘춘향카니발’의 경우 고령층 참여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동행축제’ 가맹점 확대 및 체감형 할인 혜택 도입 방안이 집중 검토됐다. 또한 행사 기간 예상되는 교통 혼잡에 대비해 셔틀버스 운영과 교통 안내 서비스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축제의 전통성과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한복 착용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행사 마지막을 장식할 ‘사랑춤 플래시몹’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콘텐츠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사장 동선 관리와 시설물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근무 인력의 안전까지 고려한 운영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96회 춘향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린다.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를 주제로 일러스트 전시 ‘춘향화첩’, 체험형 ‘뷰티존’, 공개방송 ‘러브온에어’ 등 신규 프로그램을 포함해 160여 개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부형 행사와 야간 프로그램 등 참여 중심 콘텐츠도 확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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