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가 부각되면서 종자산업이 미래 전략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가 해당 분야를 기반으로 산업 구조 전환을 시도하는 사례가 주목된다.
김제시는 지난 29일 ‘종자산업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응을 위한 정책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중앙부처와 전북특별자치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업 추진 방향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해당 사업은 김제시가 추진 중인 농생명 산업 중심지 육성 전략의 핵심 축이다. 시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유치와 종자생명산업특구 지정 등 기존 기반을 토대로 종자산업 집적화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는 총사업비 1,738억원 규모로, 2028년부터 2032년까지 구 김제공항 부지와 새만금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연구개발부터 생산, 유통, 수출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의 분수령을 맞았다. 시는 예타 통과를 위해 논리 보강과 사업 타당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생산유발 2,400억원대, 부가가치 1,000억원 이상, 고용 창출 600명 이상이 예상되면서 지역경제 구조 개선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예상된다.
김제시는 이번 클러스터를 통해 단순 농업 중심 도시를 넘어 종자산업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다만 대규모 국책사업인 만큼 예타 통과 여부와 후속 재원 확보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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