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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교육에만 집중하세요” 전북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철벽 방어’ 나선다

900여 명 교(원)감·사립유치원장 집결… 4월로 앞당긴 ‘조기 대응’ 설명회
악성 민원, 개인이 아닌 ‘기관’이 대응… 온라인 예약제 및 안심전화 도입
진단부터 치료까지 ‘교원 마음건강’ 통합 지원… 회복 중심의 교육 현장 실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가장 큰 고충인 악성 민원과 교육활동 침해에 대해 개인의 희생이 아닌 ‘시스템’으로 맞서는 강력한 보호 체계를 가동한다.

 

전북교육청은 23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에서 도내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관리자, 사립유치원장 등 9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교육활동 보호 및 민원대응 강화를 위한 설명회’를 전격 개최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예년보다 시기를 5개월 앞당겨 학기 초부터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고 보호막을 촘촘히 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기관 중심의 대응 체계’다. 온라인 학부모 민원 상담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무분별한 접촉을 차단하고, 교원 안심전화 서비스와 법률 지원, 교원보호공제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갈등이 발생했을 때 단순히 잘잘못을 가리는 것을 넘어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둔 ‘회복·관계 개선’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또한, 현장 교사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진단-상담-치료로 이어지는 통합 지원 시스템인 ‘교원 휴(休) 프로그램’을 학기 초부터 가동한다. 이는 교육활동 침해로 상처 입은 교사가 다시 교단에 서기까지 전 과정을 기관이 책임지겠다는 선언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육활동 보호는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 조건”이라며 “사립유치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단 한 명의 교원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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