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는 판촉행사를 열었다. 군은 지난 30일 서울 양재 하나로유통센터에서 ‘순창 옥광밤·눈꽃복숭아 홍보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순창군이 후원하고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했으며,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관내 조합장과 농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순창 농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을 홍보했다. 행사장에서는 옥광밤과 눈꽃복숭아를 활용한 시식 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복숭아, 달밤떡, 건고추, 생강 등으로 구성된 ‘순창의 맛’ 패키지를 증정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모았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가을에 복숭아를 맛볼 수 있어서 놀랍다”, “순창산 농산물은 향이 깊고 품질이 좋아 믿고 구매할 수 있다”고 말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현장에는 대형 현수막과 X배너가 설치돼 순창 농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관계자들은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며 제품 특징을 설명해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켰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도권 유통망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행사는 순창의 우수한 농산물을
전통사찰 일광사(주지 선동 스님)가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 일광사는 지난 29일 순창군 적성면 고원리에 거주하는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효도 밥상 공양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 선동 스님은 “일광사 주지로 부임한 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자비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고자 결심했다”며 “이번 행사는 소박하지만, 종교인으로서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을 보살피는 수행의 마음을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6월 말 누전으로 화재 피해를 입은 산신각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의 지원으로 복원과 증축을 마쳤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부대중이 수행과 기도를 위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 되어 감사하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광사는 올 상반기에도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불교문화 행사를 펼쳐왔다. 지난 3월에는 적성강 교각 주변에서 ‘생명 존중 방생 축원행사’를, 5월 5일에는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개최해 지역 주민과 불자들에게 순창 불교문화를 널리 알렸다. 한편,
정읍시가 대표 농특산물인 ‘정읍지황’의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서며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해 30만 달러(약 4억 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억 7천만 원 상당의 지황 가공상품 수출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방문에는 유호연 부시장(정읍지황융복합사업단장)을 비롯해 정읍시 관계자 6명이 참여했다. 수출 품목에는 정읍지황을 원료로 한 지황차, 숙지황 현미밥, 숙지황 현미스낵을 비롯해 정읍쌍화차, 쌍화시리얼, 쌍화누룽지 등 10여 종의 가공상품이 포함됐다. 정읍시는 LA 한인축제에 홍보관을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에게 정읍지황 제품을 직접 선보였다. 행사 현장에서 제품을 시음한 소비자들은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이를 통해 정읍지황의 미국 시장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업무협약은 18일과 20일, 홈쇼핑월드·제일녹용건재·한남체인 등 미국 내 주요 유통업체와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읍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유통업체들은 현지 유망 농특산품의 판로 확대 및 유통망 구축을 맡게 된다. 정읍시는 향후 정읍쌍화차·쌍화누룽지·숙지
지역사회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을 위해 복지기관과 지역 기업이 힘을 모았다. 정읍사회복지관은 동원페이퍼㈜ 정읍공장과 함께 지난 27일 정읍천변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복지기관과 기업이 협력해 지역 내 환경 정화에 앞장서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날 정읍천변 구간별 정화활동에 필요한 쓰레기 집게, 장갑 등 물품은 동원페이퍼가 후원했으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적 협력의 모범을 보였다. 동원페이퍼 관계자는 “복지관과 함께 지역 환경을 가꾸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관일 정읍사회복지관장은 “복지기관과 지역 기업이 협력해 지역문제 해결에 함께 나선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9월 1일 문을 연 ‘정읍시 기적의 놀이터’가 개장 약 3개월 만에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정읍시가 통신사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놀이터가 위치한 내장산 문화광장 일대의 방문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개장 전후 약 3개월간의 통신사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으며, 그 결과 평일에는 하루 평균 약 2000명, 주말·공휴일에는 7000명 이상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 이용객이 집중되며 주변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10대 이하 아동과 30~40대 부모 세대의 방문이 급증했다. 전주, 광주, 익산, 군산 등 인근 도시 거주자들의 방문이 두드러지며, ‘기적의 놀이터’가 정읍 시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명소로 각인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놀이터가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실내 복합놀이시설 천사히어로즈 등과 인접해 있어 내장산 문화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한 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하루 또는 1박 2일 체류형 관광 코스로 연계될 경우 지역 관광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
정읍시가 총사업비 365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0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국비 160억 원을 확보했으며, 10월 중 중앙투자심사 등 주요 사전 절차를 마쳐 2026년부터 본격적인 건립이 시작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바이오와 청년창업을 핵심 키워드로 설정했다. 60실 규모의 기업입주공간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고,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내 3대 정부출연기관과 미생물센터의 기술사업화 기능을 연계해 농축산·의료바이오 등 농생명바이오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착수해 2029년 완공, 2030년 기업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입주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초기·1인 창업단계 기업을 위한 연구기관 보육동과 코워킹 스페이스 ▲지식산업센터 및 아파트형 스마트공장 ▲성숙 단계 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확장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식산업센터와 산업단지 확장을 통해 창업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기업의 입주 애로를 해소하고, 일자리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분원장 최원국, 이하 KIST)와 함께 지난 10월 28일 ‘KIST와 함께하는 청소년 과학 사사멘토링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과학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익산 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2명이 참여했으며, 약 6개월간 KIST 소속 박사 10명과 1:1 또는 소그룹 형태로 만나 과학자의 삶과 연구과정을 배우며 미래 진로를 설계했다. ‘미래과학자 진로멘토링’은 과학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연구원과의 직접적인 사사교육을 통해 과학 탐구력과 창의적 연구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멘토의 연구실을 방문해 첨단 과학기술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실험·실습 활동에 참여하며 과학자의 역할과 연구윤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와 책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연구원은 단순한 학문 연구를 넘어 현실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곳이라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과학 분야의 실험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환 교육장은 “과학의 최전선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지난 10월 25일과 오는 11월 1일 이틀에 걸쳐 ‘2025년 익산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올스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농구, 축구 등 4개 종목에서 총 195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경기는 익산교육지원청 학교스포츠클럽전용구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특히 이번 올스타전은 학교별 대항전 형식이 아닌, 학교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학교 대표 선수들이 학교 구분 없이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한편, 스스로 참여하는 체육 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신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스포츠의 즐거움 속에서 서로 협력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배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이 주도하는 건강한 학교 체육문화를 위해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학교교육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전북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학부모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가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1월 1일 본청 야외마당과 창조나래 2층에서 ‘2025 전북학부모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학부모회협의회와 공동 주최·주관으로 진행된다. ‘전북학부모한마당’은 시·군별 학부모회 활동 결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부모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홍보·체험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홍보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으로 구성되며, 지역별 학부모회와 동아리 활동 사례 전시, 가족 캐리커처, 심폐소생술 교육, 페이스페인팅, 마술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특별히 전북과학교육원의 ‘이동형 과학교실’과 전북교육청학생건강증진교육센터의 ‘찾아가는 학생건강지원 서비스’도 운영된다. 이동형 과학교실에서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과학 실험과 체험 활동이 마련돼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또한 ‘찾아가는 학생건강지원 서비스’에서는 AI 기반 건강측정체험, 디지털 시력·청력검사, 전문상담 안내 등 체험을 통해 자기주도적 건강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AI·디지털 시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의 장이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도내 94개 학급에서 ‘2025 전북 AI-디지털 클래스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수업, 함께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년 에듀테크 성과보고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AI·디지털 기반 수업의 공유와 확산을 통해 교원의 수업 역량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학습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페스타에는 디지털 선도학교 대표 교사,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이수한 교사들이 참여해 AI·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업을 공개한다. 전주 19개교, 익산 17개교, 군산 11개교를 비롯해 도내 전역에서 참여하며, 초등 71개·중등 11개·고등 10개·특수 2개 학급 등 총 94개 학급이 수업 나눔을 진행한다. 전북교육청은 AI디지털 현장지원단과 수석교사를 중심으로 사전 컨설팅을 운영해 수업의 질을 높였다. 또한 수업 전 사전 협의와 수업 후 사후 협의 과정을 통해 참관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실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청은 이번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