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오는 7월 21일부터 시행되는 ‘2025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초고속 지급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이진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구성하고,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군은 15일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찾아가는 서비스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군민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소비쿠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일반군민(상위 10% 포함)은 1인당 20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 원이 지급된다. 추가로 오는 9월 22일부터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군민에게 10만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신청 방법은 신용·체크카드, 임실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첫 주는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시행한다. 소비쿠폰은 관내 연매출액 30억 원
정읍시는 지역 내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참여 농가의 유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농가 수수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정읍농협, 정읍원예농협, 산림조합 등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참여 농가에게 총 12%의 납품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시는 수수료 중 3%를 지원하고, 농협에서도 1%를 추가 부담해 농가는 8%의 수수료만 부담하게 된다. 사업 예산은 총 2억 5,000만 원(전액 시비)으로,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농가 또는 농업법인 중 1차 농산물을 직매장에 납품하는 경우 지원 대상이다. 단, 축산물과 가공품은 제외되며, 지난해 잔류농약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은 반기별로 진행되며, 농가당 최소 1,000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시는 이를 통해 농가가 절감한 수수료 비용을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재투자하도록 유도하고, 지역 내 로컬푸드의 순환 구조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유화 농수산유통과장은 “시와 농협이 수수료를 분담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 ‘2025 정읍시 한 권의 책’과 연계한 독서캠프를 운영하며, 초·중·고 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독서캠프는 책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캠프 일정은 7월 26일 중학생, 8월 9일 고등학생, 8월 23일 초등학생 순으로 진행되며, 각 회차별로 4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7월 31일까지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캠프는 시가 선정한 ‘2025 한 권의 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 선정된 도서는 ▲일반대상 ‘작은 빛을 따라서’(권여름) ▲청소년 대상 ‘고요한 우연’(김수빈) ▲아동 대상 ‘사과를 그리는 100가지 방법’(박이도)이다. 참가 학생들은 이들 도서를 바탕으로 조별 독서토론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즐기며, 작가 초청 강연을 통해 책의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작은 빛을 따라서’의 권여름 작가와 ‘사과를 그리는 100가지 방법’의 박이도 작가가 캠프에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과 만난다.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독서와 창작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정읍시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맞춤형 복지사업 ‘온(溫)온(ON)’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정읍시는 시 지정기탁금 7,400만 원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식생활부터 건강, 정서적 지원을 포함한 총 6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된 대상은 중장년층 1인 가구와 같이 고립 위험이 높은 가구로, 일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목표로 한다. 먼저 실시된 ‘이가튼튼’ 프로그램은 치과 진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에게 치과 치료를 지원하여 구강 건강과 영양 상태 개선을 목표로 한다. 또한 ‘포근하(夏)동(冬)’ 사업은 계절별로 연 2회 이불 등 보온용품을 지원하고, ‘새콤달콤’ 사업은 연 4회 제철 과일을 직접 가정에 전달하여 균형 있는 식생활을 돕는다. 특히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인 ‘마을쉐프’는 중장년층 1인 가구가 참여하는 요리교실로,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요리기술 전수 외에도 참가자 간 정서적 교류와 사회적 관계 형성의 장이 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홈스토랑’은 밀키트와 유동식을 월 2회 가정에 전달하고 있으며, ‘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뉴런(New-Run)’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17일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수탁 경험이 있거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뉴런(New-Run)’은 ▲학업중단 예방 ▲학교 복귀 유도 ▲학생 주도성 강화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을 주요 목표로 하며, 참여 학생의 사회성 향상과 정서적 안정,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욕구와 상황을 반영한 주제별 선택형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여와 실천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구조가 특징이다. 주요 주제는 ‘쉼과 관계 회복’, ‘자기표현과 성장’, ‘삶을 위한 진로 탐색’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학생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프로그램 신청은 온라인(https://naver.me/5ixgFex7) 또는 대안교육지원센터(063-253-2269) 전화를 통해 개별적으로 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실질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대안교육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하고, 각급 학교에 학교안전관리 강화와 피해 상황의 신속 보고를 당부했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충남과 수도권 등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고 학교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번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상황관리전담반은 실시간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난 상황 접수부터 긴급 시설 복구까지 전반적인 대응 업무를 총괄한다. 특히 급경사지, 비탈면, 산지 토사유출, 낙석 등 위험 요인이 있는 취약 시설에 대해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또한 각 학교에는 재난 유형별 현장 대응 행동요령을 재차 숙지하도록 하고, 시설 피해나 학사 일정 조정이 필요한 상황 발생 시에는 ‘학교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보고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전달했다. 장경단 전북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기상이변에 대비해 모든 역량을 가동하고 있다”며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
임실군이 7월 17일 전북 동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에 즉각 대응해 자연재난 비상 1단계 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7일부터 18일까지 전북 동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임실군은 하천변 산책로, 세월교 등 인명사고 우려 지역에 대해 사전 차단 조치를 실시하고, 위험요소를 신속히 제거해 주민 안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10개 협업부서 및 12개 읍‧면에 총 43명의 직원을 긴급 배치해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과 함께 상황별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미 지난 14일부터는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침수 취약 구간, 배수펌프장, 우수 저류시설 등 주요 재해 취약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재확인한 바 있다. 또한 하천 내 퇴적토 제거와 지장물 정비, 가도 정비 등을 통해 유수 흐름 확보에 나섰으며, 수방 자재 확보와 관련 시설의 가동 상태도 철저히 점검했다. 산사태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도 강화됐다. 산사태현장예방단 및 자율방재단과 함께 낙석 및
조광희 신임 순창군 부군수가 군정 주요 현안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10개 읍·면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며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군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핵심 사업의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조 부군수는 지난 15일부터 인계면과 순창읍을 시작으로 적성, 유등, 쌍치, 복흥, 구림 등 총 10개 읍·면을 차례로 돌며 주요 사업장을 직접 둘러봤다. 3일간 총 23개 사업장을 방문한 그는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경천 수변 종합개발사업 ▲용궐산 자연휴양림 기반시설 조성사업 ▲섬진강 뷰라인 주차장 조성사업 등 지역 관광 인프라와 기초생활 기반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유등 섬진강 파크골프장 ▲쌍치 금정체육공원 파크골프장 등 군민 건강과 체육 복지를 위한 현장도 직접 살폈다. 조 부군수는 관광·체육·농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사업들의 추진 속도와 성과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생활 인프라는 물론 지역 미래를 여는 사업에 대해 각 부서가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민생과 직
정읍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칠보물테마유원지를 정식 개장하며 시민과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칠보물테마유원지는 매년 여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물놀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특히 새롭게 설치된 ‘바디슬라이드’가 눈길을 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신규 시설은 곡선 구조와 낙차를 조정해 스릴은 유지하면서도 이용자의 안전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임시 개장을 실시한 결과, 약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몰리며 유원지 곳곳이 한여름 열기로 가득 찼다. 바디슬라이드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임시 개장을 통해 새로운 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만족도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식 개장 전까지 마지막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칠보물테마유원지는 8월 17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이용 관련 안내는 정읍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철 여가 생활을 위해 가족 친화형 물놀이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
정읍시가 국산 바나나 품종 ‘손끝바나나’의 재배에 성공하며 기후변화에 대응 가능한 아열대 작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정우면에 위치한 박정현 농가는 지난해 15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에 바나나 묘목 150주를 심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정성껏 키운 결과, 약 4.5톤의 수확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정읍시에서 본격적인 바나나 재배 가능성을 확인한 첫 사례다. ‘손끝바나나’는 평균 기온 10℃ 이상의 환경과 충분한 일조량, 그리고 적절한 관수 조건 속에서 성장했다. 수확 후에는 후숙 과정을 통해 최적의 당도와 식감을 갖추도록 관리되어, 수입산 바나나와 비교해 신선도와 품질 면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인다. 깊고 진한 풍미와 탱탱한 질감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소비자는 정읍시 공식 네이버 밴드 채널인 ‘정읍톡톡’을 통해 kg당 1만 원의 가격으로 정읍산 바나나를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직거래 기반의 유통망을 강화하여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바나나는 기후변화 시대에 지속 가능한 농업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친환경 아열대 작물 재배를 위한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