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가격 공시가 각종 세금과 행정 기준의 기초가 되는 만큼, 공정성과 신뢰성을 둘러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변동 폭이 크지 않더라도 개별 필지에 따라 체감 영향이 달라질 수 있어 세심한 검증 절차가 요구된다.
김제시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30만여 필지에 대한 가격을 결정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총 30만7692필지의 지가가 검토됐다.
위원회에는 감정평가사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별 토지의 특성과 시장 상황을 반영한 적정 가격 산정 여부를 심도 있게 점검했다. 의견제출 기간 동안 접수된 필지와 개발부담금 종료 시점 지가에 대해서도 별도로 검토가 이뤄졌다.
올해 김제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폭은 제한적이지만, 지역별·필지별 특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세부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결정된 공시지가는 오는 30일 최종 공시되며, 시 홈페이지와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시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2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이의신청 기간 동안 전문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해 시민들이 지가 산정 과정과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공시지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보완 장치로 평가된다.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와 취득세 등 조세 부과뿐 아니라 각종 부담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핵심 지표다. 따라서 산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행정 신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공시지가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자료”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가격 산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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