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보훈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지역 현충 시설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오는 7월 3일 배영중학교 1학년 학생 217명을 시작으로,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현충 시설 투어’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정읍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백정기 의사와 박준승 선생의 기념관, 충무공원 내 충혼탑 등 지역 내 주요 현충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현장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교육용 애니메이션 시청과 기념관 관람, 연계 체험활동 등을 통해 정읍이 배출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생생하게 접하게 된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정읍의 역사적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현충 시설 투어는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체득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보훈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정읍시가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창업 지원사업’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7월 11일까지 ‘2025년 정읍시 청년창업 지원사업(2기)’의 참여 청년 13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읍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 초기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하며, 창업 초기단계에 필요한 자금과 컨설팅을 연계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읍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추진돼 온 대표 청년정책 중 하나로, 지금까지 총 23명의 청년 창업가가 선정돼 사업장 구축, 임차료, 재료비 등 실질적인 창업비용을 지원받았다. 특히 올해 4월에는 1기 모집을 통해 7명의 창업가가 선발됐으며, 이들은 두 달간의 컨설팅 과정을 수료하며 창업 역량을 강화했다. 2기 참여자로 최종 선발되면 시가 운영하는 창업 역량강화 컨설팅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교육 이수 후에는 연 최대 500만 원씩 3년간 총 1,5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정읍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 제외 업종
정읍시가 백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따뜻한 행보에 나섰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장수 어르신 축하물품 지원사업'을 통해 100세 이상 어르신 33명에게 100만 원 상당의 축하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장수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가족·지역 공동체의 연대감 회복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지난 5월 제정된 '정읍시 장수 어르신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본격 추진됐다. 시는 6월 18일부터 해당 어르신들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따뜻한 인사를 함께 전했다. 올해는 총 48명의 장수 어르신 가운데 집중신청을 통해 우선 33명이 지원받았으며, 나머지 어르신들도 100세 생일에 맞춰 또는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1925년생 이상, 100세 이상 어르신으로, 정읍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거동이 불편한 경우 보호자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신 신청할 수 있다. 축하물품은 어르신의 필요에 따라 ▲공기청정기 ▲제습기 ▲벽걸이 에어컨 ▲온수매트 ▲이불세트 ▲내의 ▲전동침대 ▲욕창예방 매트리스 ▲성인용 기저귀 ▲건강보조식품 등 총 10종 가운데 1~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대입 변화에 따른 학생·학부모들의 혼란을 덜기 위한 맞춤형 설명회 자리를 마련한다.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28일 창조나래 시청각실과 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전북권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권 주요 대학의 입학전형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진학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군산대학교,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전주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지역 6개 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별 전형 방법과 지원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1시 10분 군산대 발표를 시작으로, 전주대→원광대→전주교대→우석대→전북대 순으로 진행된다. 대학별로 30분씩 시간을 배정받아 2026학년도 입학전형 요강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입학사정관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실질적인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특히, 각 대학의 자율전공선택제, 학과별 맞춤 지원 전략 등 학생 맞춤형 정보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학부모와 교사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북교육청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최근 급변하는 대입 제도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진학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청웅면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청웅면은 지난 26일 복지회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원장 서양열)과 협력해 ‘찾아가는 행복 만리길’ 이동복지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문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청웅면과 전북사회서비스원이 공동 주최하고, 관내 10여 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이뤄졌다. 약 40명의 자원 인력이 함께한 가운데,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 80여 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검사, 영양수액 주사, 수지침, 족욕과 같은 건강 관리 서비스는 물론, 부채 및 팔찌 만들기와 문화공연 등 체험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복지 행사가 진행됐다. 각 연령대에 맞춘 서비스가 제공돼, 90세 이상 어르신부터 중·장년층 주민까지 모두가 만족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93) 할머니는 “영양주사도 맞고 족욕도 하고, 부채도 만들고 식혜까지 마셨다”며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홍진희 청웅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함께해주신 사회서비스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정(情)의 자리가 순창군에서 마련됐다. 순창군은 지난 26일 금과면 생활체육관에서 ‘2025 함께 전북, 순창군 착한 한끼 나눔행사’를 열고,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 34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훈훈한 나눔의 장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사)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가 주최하고, 순창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기자)가 주관했다. 군민에게 정성 어린 한 끼 식사를 대접하고, 다채로운 체험 활동과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본 행사에는 총 340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70명의 군민들에게는 삼계탕과 찰밥, 계절 반찬, 과일 등으로 구성된 푸짐한 한 끼가 제공됐다. 특히 무더위가 이어지는 시기에 맞춰 영양 가득한 삼계탕은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식사 전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는 네일아트, 수지침, 부채 만들기 등 전문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나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어진 난타, 하모니카, 민요 공연은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눈에 띈 것은 70여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었다. 이들은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 배식, 설거지까지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정읍시가 10대 핵심 성과를 중심으로 지난 3년의 주요 시정 발자취를 정리했다. ‘시민과 함께, 담대한 변화’라는 슬로건처럼 시는 행정·산업·복지 전 분야에서 지역의 구조를 바꾸는 혁신에 주력해왔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사업 성과 나열을 넘어, 시민 삶의 현장 속에 스며든 구체적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신뢰받는 행정에서 시작된 변화, 청렴과 재정으로 이어지다행정의 시작은 신뢰에서 비롯된다는 원칙 아래, 정읍시는 청렴도와 행정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이던 성적은 2년 만에 2등급으로 껑충 뛰었고, 2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하며 ‘청렴 도시’의 위상을 굳혔다. 또한 도내 유일하게 4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고, ‘규제혁신 우수 지자체’로도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은 ‘안 되는 이유’ 대신 ‘되는 방법’을 찾는 방향으로 전환됐다. 재정 부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2025년 본예산은 2022년보다 1,136억원 증가한 1조 1,259억원을 편성했고, 낭비성 예산 절감으로 조성한 재정안정화기금은 1,711억원에 달한다. 이는 예기치 못한 위기 상
정읍시가 바이오 창업기업과 지역혁신기관 관계자들과의 밀도 있는 소통을 통해 맞춤형 지원책을 모색하며, 바이오 산업 중심도시로의 기반을 차근차근 다지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첨단과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전북테크노파크 바이오진흥센터와 공동으로 ‘지역혁신기관 창업보육동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이송인 전북테크노파크 단장, 창업보육동과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정읍시의 바이오 지원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회계, 법률, 특허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분야별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 소개되면서 현장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읍시는 현재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국비 160억 원을 확보했으며, 60실 규모의 입주공간도 마련 중이다. 더불어 첨단산단 부지 확장도 본격 추진되면서 우량 바이오기업 유치의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창업 초기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업무공간인 ‘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조사에서 정읍시가 전라북도 인구감소지역 중 1위를 차지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정읍시는 총 134만 796명(월 평균 44만 6,932명)의 생활인구를 기록하며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24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누적 기준 월 평균 생활인구 역시 37만 5,235명으로 도내 1위를 유지했다. 생활인구는 단순한 주민등록 인구가 아닌, 관광·통근·통학 등의 이유로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외부 방문자까지 포함하는 수치다. 이는 한 지역의 실제 활력과 경제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정부의 보통교부세 산정 등 각종 정책 수립의 기준이 된다. 정읍시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10월 개최된 구절초 꽃축제와 정읍사문화제, 내장산 단풍 관광 등 계절별 특화 콘텐츠를 꼽았다. 축제와 자연 관광, 체험형 프로그램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렸고, 이는 곧 생활인구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는 사계절 머무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 집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기)이 오는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유아 및 초등학생, 학부모 2,000여 명이 참여하는 ‘2025 전주교육지원청 어린이창의놀이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창의성과 협업능력을 기르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교육 축제로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은 전주삼천남초등학교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힘차게 문을 열고, 전주새뜰유치원의 합창과 조립체조, 전주자연초등학교의 방송댄스 등 유·초등학생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무대를 꾸민다. 아이들의 재능과 끼가 어우러진 무대는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는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꿈꾸는 미래마당’ △‘뛰노는 놀이마당’ 등 3개 테마 아래 총 5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어울림마당’은 진로·인성·예술체험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미래마당’은 로봇·AI 코딩·과학탐구 중심으로 미래역량 함양을 목표로 한다. 특히 ‘놀이마당’에서는 전통놀이부터 창의놀이까지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시선을 사로잡는 LED 마술 공연도 마련됐다.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빛과 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