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분과장 임소근)가 지난 17일 이서면 삼우중학교에서 ‘청소년 등굣길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구이중학교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실시된 캠페인으로, 백청열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유재현 실무위원장, 아동청소년친화분과 위원, 삼우중 관계자 및 학생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아침 시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김밥과 음료 등 간편식을 제공하며, 아침밥의 중요성과 건강한 식습관의 필요성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에게 아침 식사의 필요성과 쌀의 영양학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소근 아동청소년분과장은 “청소년의 건강과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캠페인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활동이 아침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지역 아동·청소년의 문화적 경험 확대와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북 현대 모터스 FC와 손을 맞잡았다. 완주군과 전북 현대 모터스 FC는 지난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 간 K리그 경기에 앞서 ‘아동친화도시 완주 스포츠 협력사업’ 협약식을 열고 상호 협력을 공식화했다.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도현 전북현대모터스 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년들이 축구 경기 관람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북 현대는 홈경기 관람 인원 배정과 운영을 맡고, 완주군은 관람 대상 아동·청소년 모집과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협약 첫날에는 완주군 아동·청소년 160명이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며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협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문화 격차 해소와 함께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참여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협약은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완주군 고산면이 지난 17일 제4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새롭게 위촉하고 복지리더를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시설 및 생활업종 종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 임기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교육에는 엄미현 공동체복지연구원이 강사로 초빙돼, 지역복지의 역할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한 강의는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복지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고산면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지숙 고산면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독사 문제 등으로 지역 돌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산면 복지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회장 김정안)이 16일 완주군에 1억 5,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 1,20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기탁물품은 LG생활건강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후원한 물품으로 샴푸, 치약, 주방세제, 세탁세제 등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전달받은 물품은 관내 농업인 및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전국 곳곳의 이웃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후원해주신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LG생활건강, 대·중소기업농어업현력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후원물품은 관내 농업인과 취약계층에 보탬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사)희망을나누는 사람들은 2007년 설립한 교육, 사회복지 후원기관으로 희망나눔장학사업, 문화체험지원사업, 후원현물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완주군에는 2024년 6월에 1억 5,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후원하고, 같은해 12월에는 1억 4,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추가로 지원했다.
전주시가 사회적 고립 예방과 세대 간 공존을 위한 기부캠페인 ‘전주함께라면’의 세 번째 나눔사업으로 ‘세대를 잇(EAT)다, 전주 함께 힘 피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7일 전주시니어클럽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 지역 3개 시니어클럽 관장 및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전주시가 추진 중인 복지 브랜드 ‘전주함께복지’의 일환으로, 앞서 진행된 ‘전주함께라면’과 ‘전주함께카페’에 이은 세 번째 나눔 사업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참여가 확대되며 새로운 복지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전주 함께 힘 피자’는 전주시니어클럽, 서원시니어클럽, 효자시니어클럽 등 3개 시니어클럽의 시장형 일자리사업단 노인들이 직접 만든 화덕피자, 샌드위치, 찐빵 등 건강 간식을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에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발대식에서는 일자리사업단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노인 참여자들과 아동, 관계자들이 함께 간식을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사업은 앞으로 전주지역 87개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 1~2회 간식 제
전북 전주시가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몽골 바양주르흐구와의 교류 협력을 본격화했다. 전주시는 17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와 문화·경제·인적 교류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강바타르 자르갈사이항 바양주르흐구청장 등 양 도시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행정의 우수 정책 공유 △해외판로 개척 등 경제교류 활성화 △공무원 및 대학생 인적교류 프로그램 운영 △문화 교류 확대 등을 중점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전주시가 강점을 지닌 탄소산업과 스마트 농업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바양주르흐구 대표단은 전주의 교통·탄소산업·스마트농업·문화관광 등 특화 분야에 대한 연수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전주를 방문 중이다. 대표단은 4일간 머물며 교통정보센터,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스마트팜 농가 등을 둘러보고, 전주한옥마을과 전북현대모터스 홈경기 등을 통해 문화체험에도 나섰다. 시는 이번 방문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 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국제 협력을 통한 도시 성장 기
전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2025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가동하며 폭염 대응에 나섰다. 시는 6월 17일,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무더위에 대비한 종합 대응체계를 본격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고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전주시는 무더위쉼터 548곳과 그늘막, 살수차 등 폭염 저감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치고, 지난달부터 ‘폭염대응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위기경보 단계별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장애인, 기저질환자, 야외근로자,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대책이 중점 추진된다. 생활지원사와 방문간호사를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정기적으로 안부 확인과 건강 상태 점검이 이뤄진다. 야외 공사장에 대해서는 ‘물, 그늘, 휴식’의 3대 수칙 준수 여부와 폭염 시간대 작업 중지 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농촌지역과 축산농가를 위한 대응도 강화된다. 작업시간 조정 권고와 함께 마을 방송 및
전주시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기술 신뢰성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는 17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탄소제품 표준·인증 토탈솔루션 기업대상 전략설명회’를 열고, 국내 탄소기업의 표준화·인증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주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전국 각지의 탄소소재 및 부품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탄소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설명회에서는 △탄소제품 표준·인증 토탈솔루션 기반구축 사업(한국탄소산업진흥원) △인증제도의 중요성(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단체표준화 제도 소개(한국표준협회) △탄소복합재 표준 개발 동향 및 시험·평가 장비 활용 방안 등 총 6개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사업 소개를 넘어서, 중소 탄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국내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인증기관, 유관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고 협력 방안도 도출했다.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내 탄소기
전주시가 청년의 지역 정착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핵심 부서로 ‘인구청년정책국’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는 17일 열린 제420회 전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등 3건의 조례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5년 상반기 조직개편의 핵심 내용으로, 청년정책과 인구정책을 전담하는 ‘인구청년정책국’ 신설이 골자다. 새롭게 출범하는 인구청년정책국은 기존 기획조정실 산하에 있던 청년정책과를 비롯해 청년일자리과, 청년활력과, 인구정책과 등 총 4개 과로 구성된다. 시는 해당 부서를 중심으로 청년의 취업과 정착을 유도하는 맞춤형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 젊고 강한 전주 실현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인구 유출 방지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을 강화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명칭 변경도 이뤄졌다. ‘광역도시기반조성실’은 ‘광역도시기반조성국’으로, ‘도서관본부’는 ‘도서관평생학습본부’로 바뀌며 평생학습 기능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문화도시 추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등
전주시가 현실과 동떨어진 도시계획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며 도시 성장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는 17일, 민선8기 출범 이후 도시계획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며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역사문화 보존과 자연환경 보호를 이유로 강도 높은 도시계획 규제가 시행됐으나, 시는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라는 시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규제 혁신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2년에는 건축물 높이 심의 제도를 폐지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업자와 시민의 시간·비용 부담을 줄였다. 이어 2023년에는 주거·상업지역 용적률을 대폭 상향 조정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는 ‘전주시 지구단위계획수립지침’을 마련했다. 또한 구도심 내 프랜차이즈 입지 제한을 폐지해 상권 활성화 기반도 확충했다. 개발행위허가기준 완화도 눈에 띈다. 시는 생산·보전녹지지역의 건축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고, 자연녹지지역에서는 연립주택 건립을 허용했다. 이와 함께, 표고·경사·입목축적 기준을 조정해 토지의 효율적 활용을 가능하게 했다. 이에 따른 시민 안내를 위해 ‘전주시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도 별도로 마련했다. 장기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