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대표 절기 축제 ‘2025 전주단오’가 시민들과 관광객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주시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덕진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가 전주단오만의 전통과 정체성을 되새기며 성대하게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단오는 설·추석과 함께 한국의 5대 명절로 꼽히는 전통 명절로, 전주단오는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올해는 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와 흥겨운 ‘길놀이’로 막을 올리며 전통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번 전주단오에서는 △단오장사 씨름대회 △창포 머리감기 △창포 물놀이마당 △장명루(소원팔찌) 만들기 △다도 체험 △마당놀이 △윷점놀이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졌다. 창포 물을 활용한 물총컬링, 물풍선 농구 등은 무더운 날씨 속에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도 시민의 발길을 끌었다. 지짐이 등 전통 먹거리부터 야간에는 다양한 야식 메뉴가 준비됐으며, 전 행사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해 친환경 축제로의 전환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문화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검무공연 △비보잉서커스 △버스킹 △LED
전주시가 제67회 전주시민의 날을 맞아 전주 발전에 헌신해 온 시민들을 예우하며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전주시는 5월 30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제67회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 및 전주시민대상·모범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최찬욱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장,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주시민의 날은 매년 단옷날을 기념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올해는 단오가 휴일과 겹쳐 하루 앞선 30일에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시민 13명에게 영예로운 상이 주어졌다. 시민대상에는 8명, 모범시민상에는 5명이 선정돼 각각 상패와 메달,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 예우를 받았다. 시상식은 전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전통과 품격을 더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올해도 전주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 수상자들의 숭고한 헌신을 시민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 상은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러운 상으로, 지역 발전에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을 보여주신 수상자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고 말했다
(재)완주문화재단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은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전시, ‘틈새전시 : 소장품 속 완주의 숨은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거창한 기획전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이 소장하고 있는 회화 작품 10여 점과 소품 15여 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단순히 소장품을 진열하는 것을 넘어,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각 작품에는 예술가들의 삶과 시선, 그리고 완주 지역의 문화적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실을 거닐며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를 천천히 음미하고,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틈새전시’라는 이름처럼, 예측 불가능한 일상 속에서 우연히 마주하는 예술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정해진 테마나 복잡한 설명 없이도, 작품이 주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내면의 울림만으로도 충분히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예술이 주는 편안함과 영감을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
완주군 고산면 신풍마을 주민들이 화재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27일 고산면에 따르면 최근 주택 화재로 이모씨의 집이 전소됐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터전을 잃은 이 씨를 돕기 위해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신풍마을 주민들은 “같은 마을 주민으로서 당연히 함께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지숙 고산면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성금을 모아주신 신풍마을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화재 피해 주민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고산면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산면은 피해 주민을 위해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 진행 중인 사회공헌사업을 연계해 주거 안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운영한 외국인 관광 서포터즈 ‘글로벌 전주프렌즈’가 8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주시는 30일 전주한옥마을 내 트래디라운지에서 외국인 관광 서포터즈 ‘글로벌 전주프렌즈’의 성과보고회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포터즈 수료증 수여 ▲우수 활동자 시상 ▲활동 성과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글로벌 전주프렌즈’는 12개국 출신 외국인 20명이 선발돼 ▲전주 팸투어 ▲전통문화 체험 ▲개인 콘텐츠 제작 미션 등을 통해 전주의 명소와 문화유산을 세계에 소개해 왔다. 이들은 총 350여 건의 콘텐츠를 개인 SNS 및 공식 채널에 게재, 전주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하며 높은 홍보 효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일본 출신 미야와키 토고 씨의 한옥마을 콘텐츠는 조회수 30만 회, ▲말레이시아의 누룰 후다 씨와 세네갈 출신 마리오드 씨가 제작한 자만벽화마을 영상은 2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된 마리오드 씨(세네갈)는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이 경험을 고향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 서포터
전주시가 시민 중심의 평생교육 체계 구축과 인문학 진흥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는 30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전주시 평생교육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평생교육협의회는 의장인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평생교육 기관 및 단체장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생학습 정책 방향 수립과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전주시 평생학습관으로부터 2025년 하반기 주요 사업 보고를 청취하고, 각 위원들이 질의응답과 함께 다양한 정책 제언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제19회 전주시 평생학습한마당추진 방향과 △제9회 전주시 인문주간 운영 전략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전주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평생학습 프로그램 구성과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 강화 등을 제안했다. 전주시 평생학습관은 회의에서 수렴된 의견을 향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전주지역 평생교육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전주시가 전북현대모터스FC의 창단 이래 첫 전석 매진을 기록한 ‘현대가 더비’ 홈경기를 맞아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1994 특별노선’시내버스를 15대로 증편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전북현대와 울산HD의 빅매치는 국내 축구팬들의 큰 관심 속에 매진을 기록, 주말 저녁 경기장 일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주시는 교통 혼잡 완화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1994 특별노선을 집중 투입, 수소버스 14대와 전기 마을버스 1대 등 총 15대의 친환경 차량을 운영한다. 특별노선은 경기 시작 3시간 30분 전부터 8~10분 간격으로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한옥마을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전북대학교 ▲팔복예술공장 등 주요 거점을 경유해 월드컵경기장으로 연결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오후 9시부터 만차 시 순차 출발해 귀가하는 관람객의 교통수요를 원활히 수송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또한 주요 정류소에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경기 전후 시간대 탄력적 배차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이번 현대가 더비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전주시가 급변하는 도시환경과 미래 개발 수요에 대응하고자 도시계획 규제 완화에 나선다. 시는 ‘전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6월 19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7월 중 조례 개정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자연취락지구 내 공동주택 허용 ▲시가지경관지구 내 저공해자동차 연료공급시설 등 일부 위험물시설 허용 ▲주거지역 공공업무시설 내 저공해자동차 연료공급시설 설치 허용 ▲연구개발특구 내 건폐율·용적률 상향 ▲전통시장 정비사업을 위한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이 핵심이다. 특히 자연취락지구에서는 아파트를 제외한 공동주택 개발이 가능해지며, 이는 그동안 자연녹지지역 내 주택 개발을 제한하던 규제를 완화해 주거환경 개선과 토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가지경관지구 역시 기준을 재정비해, 폭 25m 이상 대로변에 지정된 해당 지구에서는 저공해자동차 연료공급시설 등 경관 저해 우려가 낮은 시설의 건축이 가능해진다. 또한 시는 친환경 교통체계 확산을 위해 제2·3종 일반주거지역 내 공공업무시설에 한해 저공해자동차 연료공급시설 설치를 허용키로 했다. 연구개발특구에 대한 개발 여건도 한층 나아진다.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된 특구
완주군이 우석대학교에서 암 예방과 정기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 및 교직원 등 지역 청년층을 대상으로 국가 암검진과 건강검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캠페인을 통해 암 예방을 위한 건강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국가에서 실시하는 암검진 및 건강검진 제도의 혜택과 참여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2025년도 국가 암검진 및 건강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검진 항목은 6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폐암)이다. 이 중 대장암은 연 1회 검진 대상이다. 검진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제공돼 조기 발견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연 완주군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 예방의 중요성과 국가 검진 제도의 필요성을 알리고, 많은 군민들이 조기 검진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보건사업을 통해 군민 건강을 적극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 암검진 및 건강검진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완주군보건소 건강증진팀(063-
완주군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027억 원 증액 편성하며, 총 1조 342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는 당초 예산 대비 11.02% 증가한 수치로, 수소산업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핵심이다. 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수소도시 완주’, ‘위대한 전진, 행복경제도시 완주’ 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들에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 특히 수소 관련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교육·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추경 예산의 주요 편성 내역은 ▲투자진흥기금 전출금 202억 원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40억 원 ▲수소차 보급 15억 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0억 6,000만 원 ▲악취배출시설 매입 27억 원 ▲화산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45억 원 ▲호우피해 재해복구사업 36억 원 ▲운수업체 유가보조 2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10억 원 ▲신규 전원마을 조성 9억 원 ▲완주사랑상품권 발행 7억 원 ▲소양 복합체육시설 조성 7억 원 ▲청년종합지원센터 조성 2억 원 등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에도 예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