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경만)가 지난 31일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진해군항제를 방문하며 두 지역간의 화합을 더욱 돈독히 했다. 계남면과 자은동은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년 동안 단순한 지역교류를 넘어 서로를 챙기며 따뜻한 우정을 나눠왔다. 가을철 농산물 수확기에는 직거래장터를 열어 서로 판매와 배달을 돕고, 지역 축제에도 참여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또한 위원들끼리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으며 끈끈한 유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자은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계남면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자은동 위원들의 초청으로 계남면 위원들이 진해군항제를 찾으며 더욱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황경만 위원장은 “자은동장님과 주민자치위원들께서 반갑게 맞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20년간 돈독히 쌓아온 우정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남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3회 장안산 봄나물축제’에 자은동 주민자치위원들을 초대해 계남면에서 나는 두릅, 냉이, 쑥 등 향긋한 장수의 봄을 선물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 전주시가 대규모 산불 피해로 이재민이 발생한 자매도시 경북 안동시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나섰다. ○ 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안동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밥차와 구호물품 등을 전달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 대표적으로 시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경진) 주관으로 이동 급식 차량 2대와 승합차량 1대 등 총 3대의 차량과 푸드팀, 센터 직원 등 총 10명을 안동시 산불 피해 현장에 파견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이동 급식 차량(밥차)을 활용해 총 7끼의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 자매도시 전주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밥차는 안동시 대피소로 지정된 안동용산초등학교(경북 안동시 경동로 900)를 찾아 이재민 2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 또한 시는 안동시의 이재민 지원과 산불 진화 현장에 필요한 구호물품도 지원했다. ○ 구체적으로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호성전주병원은 소방관용 양말 500켤레와 속옷 1000벌, 여성용 생활복 바지 300벌 등 1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전주시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모임인
정읍시가 고창군 성내면에서 발생해 소성면까지 번진 산불 피해 수습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이학수 시장은 29일 오전 소성면사무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세부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도시안전국장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피해 상황과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행정적·재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라”며 “지원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재난안전과는 소방서·건축과와 협력해 합동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주택화재 보상금을 신속 지급할 예정이다. 피해 가구 중 빈집에 대한 지원 가능 여부도 ‘사회재난 조례’를 근거로 검토 중이다. 자원순환과는 화재로 발생한 생활폐기물과 잔재물을 수거하고, 주택에서 나온 그을린 흙도 폐기물로 분류해 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주거 및 생계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소된 주택의 주민 3명에게는 의견 수렴 후 임시 조립주택을 제공하며, 일부가 불에 탄 7가구에는 도배 및 장판 교체가 지원된다. 생계비는 피해 정도에 따라 가구당 3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
○ 전주시가 청년 주거 안정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춘★별채’ 사업 모집에 총 1322명이 지원해 52.9: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이에 시는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수요에 부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청춘★별채’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 시는 4월 중 자격 검증을 거쳐 ‘청춘★별채’의 예비 입주자를 확정하고, 상반기 중으로 신규 입주자들의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 ‘청춘★별채’는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시는 올해 총 82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 이번 공급에서는 신규 입주 23호뿐만 아니라 기존 입주자 47명의 임대료도 신규 입주자 계약 시기에 맞춰 월 1만 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도 12호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 시는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기존 시세의 40% 수준으로 저렴했던 전주시 청년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가 올해 ‘청춘★별채’ 시행에 따라 월 1만 원으로 대폭 인하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 및 청년 맞춤형 지원이 결합되면서
○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이사장 최정웅)은 28일 불의의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시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 시는 전달받은 성금으로 속옷과 스포츠 양말, 여성용 생활복 바지 등 실질적인 생필품을 구입해 29일 안동시에 전달, 재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 특히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민간 의료기관의 연대와 공공성 실현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전주병원은 재난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에 초점을 맞춰 도움이 가장 필요한 현장에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 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전주시민의 마음을 담아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사회를 위한 나눔과 상생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편 전주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의료서비스를 넘어 공동체와 함께하는 병원을 지향하며, 재난 대응과 사회적 책임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후원 역시 지속가능성과 나눔을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정읍시 신태인 파크골프장이 잔디 보호와 시설 정비를 위한 임시 휴장을 마치고, 4월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본격적인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재개장은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진행됐다. 휴장 기간 동안에는 골프장 내 잔디를 집중 관리하고 모래를 고르게 살포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시는 이를 통해 골프장 전반의 품질을 높이고, 골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플레이 환경을 조성했다. 신태인 파크골프장은 동진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은 36홀 규모의 코스로, 전홀이 독립형으로 조성돼 쾌적하고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2023년 9월에는 도내 최초로 36홀 공인구장 인증을 획득하며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연간 약 5만 명의 동호인이 찾는 전국적인 인기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안용운 시설운영과장은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찾는 만큼, 쾌적하고 안전한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건강한 일상을, 외지 방문객에게는 만족스러운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재개장을 통해 스포츠 여가 공간 확
○ 전주시정연구원 전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28일 넷제로아카데미(주)와 국내 최초로 국제적으로 인증된 탄소중립 교육을 학교 교육 과정에 도입하기 위한 공동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 전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주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텐다드에 맞춘 탄소중립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를 위해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영국 맨체스터 카본리터리시 트러스트(Carbon Literacy Trust, CLT) 재단의 탄소이해력 교육(Carbon LiteracyⓇ)을 국내 최초로 지자체 차원에서 공식 도입하고, 전주지역 교사와 학생들에게 국제적 수준의 탄소중립 교육과 전문 자격 취득 기회를 교육발전특구 특별교부금을 활용해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특히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한 환경교육을 넘어, 기후 과학과 국제 탄소 규제, 기후 위기 대응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교육은 Zoom을 활용한 온라인 멀티미디어 강의(총 8시간)로 진행되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참가자에게는 영국 CLT 재단에서 국제 공인 ‘Carbon Literate’ 자격증이 발급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전주시딸기연구회가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함께라면’ 후원에 동참했다. 전주시딸기연구회(회장 함장호) 임원진 5명은 25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1인 가구 등 위기가구 발굴 지원을 위한 ‘전주 함께라면’에 성금 300만원 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딸기연구회 소속 52명의 회원이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하는 뜻을 모아 준비됐다. 이렇게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 함께라면’ 사업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주 함께라면’은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전주시와 6개 종합사회복지관이 공유공간인 라면카페를 조성·운영하는 전주시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이다. 전주시딸기연구회는 전주시농업기술센터(농업기술과)에서 육성하고 있는 품목 연구회로 정보교류와 전문기술 습득을 통해 농업경쟁력 향상의 핵심단체로 육성되고 있는 농업인 자생 단체이다. 현재 고랑동·용정동·원당동 일대 21ha 규모로 60여 농가가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해연구회원들의 정성을 담은 성금을 19년부터 매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전주시딸기연구회 함장호 회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
정읍시가 2025년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지역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실질적인 교류 사업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정읍시는 지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정읍시 국제화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 언론, 학계, 문화예술, 사회단체,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읍시 국제화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정읍시의 국제 교류 계획을 구체화하고, 각 분야별 국제화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회의는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그간의 국제 교류 성과를 공유한 뒤 2025년 교류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추진 중인 자매도시 사진 교류전, 국제청소년회화대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대회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문화예술 교류뿐만 아니라 기술 이전과 같은 실질적 협력 방안을 마련해 국제 교류가 보다 내실 있게 발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철호 위원장은 “정읍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해외 도시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위원회가 정읍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
전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서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컨설팅 위원 2명이 전주를 방문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지난해 추진된 예비사업을 포함해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102억 원과 도비 30.6억 원, 시비 205.4억 원을 확보해 전통문화를 보존하면서 첨단기술을 융합한 콘텐츠 개발 및 문화적 다양성과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전주시의 문화도시 사업 승인 내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전략적 방향성을 더욱 구체화하고, ‘탄소예술 활성화 사업’과 ‘K-컬처 광역 여행벨트 구축’ 등 지역 문화 및 관광 활성화 방안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도 문화·기술·산업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미래문화도시위원회와 함께 사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전주시·시민·예술가·기업이 협력하는 민관협력지원단을 구축해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