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교육청 소속 직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이나 견적 요구, 선입금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과 거래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칭 수법은 ▲공무원 명함 및 소속 위조 ▲비공식 연락을 통한 납품·견적 요구 ▲선입금 및 특정 업체 제품 구매 유도 등으로 다양하다. 실제로 교육청과 계약을 진행한 나라장터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 특정 업체의 흡연 측정기 구입을 종용하는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다. 전북교육청은 공식 절차 외의 비공식 경로로는 어떠한 물품 납품이나 선입금 요구도 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교육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 발생 시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전북교육청 명의로 물품 발주나 계약 관련 요청이 있을 경우 반드시 공식 연락처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며 “기관의 신뢰를 해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안내와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전북에듀페이’ 지원사업이 교육부가 주관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등급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 담당자인 학교안전과 김효선 주무관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 행정사례를 발굴하고, 창의적·혁신적 행정을 실천한 공무원을 선정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개최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국에서 총 42건이 접수됐으며, ‘전북에듀페이’는 우수 행정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에듀페이’ 지원사업은 도내 모든 학생과 학업 중단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육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전북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학생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3년부터 본격 추진해 왔다. 특히 교육비가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학부모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북 지역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교육복지와 지역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정기 전북교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교사의 독서지도 전문성과 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5년 교원 독서지도 능력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10월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연수 주제는 ‘자기 언어를 만드는 글쓰기’로, ‘글쓰기의 최전선’, ‘쓰기의 말들’ 등의 저서로 잘 알려진 은유 작가가 강사로 나섰다. 은유 작가는 강의에서 교사들이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언어로 표현하면서 자기를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글쓰기 방법을 제시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독서와 글쓰기를 수업 속에 자연스럽게 융합해,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토론·글쓰기 문화를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추진 중인 ‘아침 10분 독서’ 프로그램의 내실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자신만의 언어를 발견하고 학생과의 소통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사 한 사람의 성장이 곧 학교 독서문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범)은 10월 13일 김제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 다문화교육 담당교사 40명을 대상으로 ‘교원들의 다문화 감수성과 이해 증진을 위한 다문화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학생의 학습과 생활지도를 지원하고, 교원의 문화 감수성과 이해를 높여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포용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연수에는 다문화교육 전문 강사가 참여해 ‘다문화사회의 이해’, ‘학교 현장의 실천 사례’, ‘학생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후에는 각 학교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다문화학생의 학습 적응을 돕기 위한 소통 및 상담 방법에 대한 심화 토론이 이어져 실질적인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김제시가족센터와 연계해 추진 중인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다문화교육 사업 안내도 함께 이루어져,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통합적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윤범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다문화학생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길 바란다”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습·복지·건강·진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반 학생통합지원 안전망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14일 전주 일원 세미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전북형 학생통합지원 모델’을 수립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교육청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전북경찰청,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회복지관협회 등 도내 아동·청소년·복지 분야 30여 명의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제정의 취지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교육지원청-지자체-민간기관 간 협업 방안과 전북형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축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북교육청은 법 시행 전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장·교감·행정실장 등 학교 관리자 대상 정책 이해 연수와 실행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범교육지원청과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현장 적용 모델
전북 최초의 IB 월드스쿨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전주아중초등학교(교장 김태유)는 지난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국제 바칼로레아(IB) 초등 교육과정인 PYP(Primary Years Programme) 부문 월드스쿨(IB World School) 인증심사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증심사는 전주아중초가 2024년 7월 23일 ‘IB 후보학교’로 지정된 이후 1년 2개월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주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 교직원들의 내실 있는 준비와 실천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이번 심사를 통해 전주아중초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갖춘 학교로서, ‘IB 월드스쿨’로 지정받을 자격을 평가받게 된다. 이는 전북 공교육 역사상 초등학교로서는 최초 사례다. 단순한 IB 운영 성과 검증을 넘어, 학교 구성원 모두가 공유한 교육철학과 실천의 방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사위원단은 총평에서 “학생들이 탐구활동을 자기주도적으로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교사들의 수업역량 또한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IB 월드스쿨 인증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김태유 교장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원어민 화상영어 토킹 클래스’ 4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토킹 클래스는 학생 개별 학습 시간을 활용해 자기주도적 영어학습 능력을 키우고, 원어민 강사와의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을 통해 자연스러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4기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이다. 수업은 레벨별 맞춤형 그룹으로 편성되며, 원어민 강사 1명당 학생 3명이 함께하는 1:3 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영어교육 소외 지역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실생활 중심의 영어 사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영어 실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기 수업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2월 29일까지 9주간 운영되며, 주 2회 30분씩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1일 오후 9시까지 ‘전북 화상영어 홈페이지(htts://www.jhcenglish.co.kr/)를 통해 개별 신청할 수 있다. 수업 종료 후에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도와 만족도를 조사해 프로그램의 내실화와 향후 운영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화상영어에 참여한
전북의 명문 체육 학교인 성심여자고등학교(교장 양승욱) 배드민턴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여자 고등부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최강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성심여고는 작년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성심여고는 예선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 팀들을 제압했고, 결승전에서는 서울 창덕여자고등학교를 상대로 3대 2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단은 천예인, 문인서, 이가현, 이야연, 한승연(이상 3학년), 최예다, 박보민(2학년)**으로 구성됐으며, 전 경기에서 안정적인 플레이와 팀워크를 선보였다. 특히 천예인·문인서 선수는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복식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전북선발팀으로 출전한 남자 고등부 배드민턴 대표팀도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획득, 전북 배드민턴의 탄탄한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이자 팀을 이끌고 있는 정소영 지도자는 “2년 연속 우승과 2관왕 배출은 선수들의 끈질긴 노력과 성심
전북 완주군이 교육발전특구사업과 연계한 정주형 농촌유학 모델 구축으로 지역교육 혁신과 정주인구 확대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군은 올해 교육발전특구사업비 5천만 원을 투입해 유학생 숙소 및 생활공간 리모델링(2,000만 원)과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비(3,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농촌유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학습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완주군의 대표 사례인 운주농촌유학센터는 2020년 설립 이후 도농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 현재 11명의 유학생이 생활하며, 운주중학교 재학생의 42.8%가 유학생일 정도로 지역 공교육 활성화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25일에는 충청북도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관내 유·초·중·고 교장단, 학부모 등 60여 명이 완주를 방문해 운주농촌유학센터 운영 사례를 견학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군은 학부모를 위한 귀농·귀촌 설명회, 가족 단위 단기 체류 프로그램, 지역 관광 체험 연계 등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정착하는 농촌’ 실현에도 나서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완주형 지속가능 농촌모델의 핵심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2일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지역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유아교육·보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협의체는 교육부 주관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 운영을 위해 교육청, 지자체, 대학 등 대표 인사로 구성됐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사업 방향을 조율하고 정책 추진, 성과 관리, 운영 주요 사항을 정기적으로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기반을 활용한 유아교육·보육 활성화 방안 ▲사업의 지속적 안착 및 확산 전략 모색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학부모 위원 A씨는 “교육 관계자들의 심도 있는 고민을 엿볼 수 있었으며, 익산만의 차별화된 교육 지원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가 지역과 함께하는 유아교육·보육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