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새마을회(회장 송병용)는 21일 전주시청 국기봉 앞 광장에서 ‘2025년 전주시청 새마을기 게양식’을 열고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지역사회 공동체 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의 정통성과 상징성을 재확인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연대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전북도의원, 시의원, 전주시새마을회 임원 및 회원, 34개 동 협의회·부녀회·문고회·직공장새마을회 회장, 대학새마을동아리, 청년새마을연대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전주시장과 시의장의 축사, 송병용 회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역 발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과 새마을기 게양, 새마을노래 제창, 단체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화합 사업 등 ‘전주시 함께라면’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병용 회장은 “새마을기 게양은 단순한 의식에 그치지 않고, 시민 모두가 새마을운동의 나눔과 협력 정신을 함께 느끼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공동체에 동참해 지역 발전에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기
전주시 아중호수도서관이 문학과 음악의 만남을 테마로 기획한 ‘호수 음악여행’ 프로그램이 청년 예술단체 ‘바른 앙상블’의 무대로 본격 시작됐다. 시는 지난 20일 오후 아중호수도서관에서 예술단체 ‘바른 앙상블’을 초청해 8월 ‘호수 음악여행’ 공연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와 클래식 연주를 결합해 관객에게 색다른 감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바른 앙상블’은 2022년 창단된 청년 예술단체로, 클래식을 비롯한 K-POP, 영화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중호수도서관의 ‘호수 음악여행’은 매월 문학작품을 모티브로 한 음악 공연 시리즈로,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감성형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서관 측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도아(DOA) 예술기획 △오지은 △디네트 클래식 앙상블 △김영주 재즈콰르텟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을 초청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이 일상 속 가까운 문화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과
전주시가 운영하는 공공택시호출앱 ‘전주사랑콜’이 새단장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와 택시 기사 가입률이 크게 상승한 데다, 민원 발생도 현저히 줄어들면서 앱 서비스가 조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시는 21일, 지난 6월 개편된 ‘전주사랑콜’이 사용자 편의 중심으로 호출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면서 서비스 전반에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운수종사자용 앱의 인터페이스가 대폭 개선되면서 기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전주사랑콜에 등록된 택시 수는 기존 약 2070대에서 2280여 대로 증가했다. 이는 보다 빠른 배차로 이어져 승객 만족도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용자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개편 전 대비 불만족 민원이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배차 지연이나 기사 응답 지연 등 주요 불만 요소가 대폭 해소됐음을 방증한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주가맥축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등 지역 주요 행사장에서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서비스 소개와 앱 가입 유도 활동을 펼친 결과, 축제 기간 동안 호출 건수는 전주 대비 일평균 11% 증가하는 성과도 거뒀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전주페스타
전주시가 하수처리시설 운영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 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새만금 수질 개선에도 앞장선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기섭)는 21일, 올해 총 398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내 시설 운영 및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120억 원은 노후화된 기계·전기·토목·건축설비 대수선 공사에 쓰이고 있으며, 나머지는 시설운영비 등으로 투입된다. 전주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지난 1990년 1단계 준공 이후 점차 처리용량을 늘려 일평균 36만 톤의 하수를 정화해 방류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전북혁신도시와 완주 이서지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혁신수질복원센터’도 일평균 1만4,000톤 규모로 운영 중이다. 해당 센터는 지난해 11월 BTO 방식 운영 종료 후 관리대행 용역 체계로 전환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최근 타지역에서 발생한 질식사고 재발 방지에도 철저히 대비 중이다. 현장 작업 전 가스 농도 측정과 환기 조치 확인, 작업자 대상 안전 교육 이행 등 작업자 생명 보호를 위한 안전수칙을 강화하고 있다. 이기섭 상하수도본부장은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방류수 수질을 개선해 새만금 상류지역 하천 수질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혜란)가 13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과제교육을 실시하며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영농 안전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9일부터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생활개선회원들의 자기 계발을 돕고,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자긍심과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주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기 위해 기존 통합교육에서 읍·면 단위 순회교육 방식으로 전환,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한국소통교육센터 황진희 대표의 정서 안정·스트레스 관리 특강 ▲농업소득상담소장의 영농재배기술 교육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조구 사용법 안내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등 건강한 농촌을 위한 실질적 내용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정진옥 생활개선회 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이 무더운 여름철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회원 간 소통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의 중심이자 변화를 이끄는 주체”라며 “모든 농업인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
부안군 관광과(과장 박현경)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관광과는 지난 19일, (재)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이 추진 중인 이번 범군민 장학금 모금 운동에 참여해 ‘부안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후원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번 캠페인은 “군민과 함께하는 1만원의 기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안정적인 기금 조성을 목표로 부안군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부안군 관광과는 평소 관광 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개발, 마실축제 운영, 전국단위 홍보사업 등 부안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매진해온 부서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랑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박현경 관광과장은 “부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자연만큼이나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늘 노력해왔다”며,“이번 캠페인이 부안에서 자란 인재들이 고향을 자랑스러워하고, 언젠가 다시 돌아와 빛낼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과가 주도하는 대표 사업인 마실축제는 13개 읍면의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봄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 관
강임준 군산시장이 최근 검찰의 육상태양광 관련 수사 ‘무혐의 처분’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군산의 미래를 위한 시정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 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오랜 시간 저를 믿고 지켜봐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정하게 보도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먼저 고개를 숙였다. 강임준 시장은 “무혐의 결정으로 억울함이 일부 해소됐지만, 과정에서 시민과 언론에 심려를 끼친 점, 그리고 그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소통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는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주장과 음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이 밝혀진 지금, 다시금 시민 행복과 군산 발전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한 “다시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사실 왜곡으로 풀뿌리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건강한 지역 사회와 행정의 신뢰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그간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산업 유치, 도시재생사업, 복지·문화 인프라 확충 등 각종 시정 과제들을 추진해온 만큼, 향
군산시 드림스타트와 군산희망틔움봉사단(회장 김영림)이 함께하는 ‘사랑이음봉사단’ 사업이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시는 21일,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중 취약계층 아동 가정 30곳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이 지난 20일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군산희망틔움봉사단과 드림스타트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올해 들어 세 번째다. 봉사에는 봉사단원 10여 명과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의 부모 7명이 참여해 밑반찬 조리부터 포장, 가정 방문 전달까지 함께했다. 봉사단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손수 전달하며 “작은 정성이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가정에 따뜻한 집밥이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림스타트는 이번 지원이 단순한 식사지원에 그치지 않고, 부모가 함께 조리에 참여함으로써 자립적인 식생활 능력 향상과 정서적 지지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사랑이음봉사단의 지속적인 활동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2025 군산 국가문화유산야행’ 행사의 일환으로 근대역사박물관 벨트화 지역 내 주요 문화시설을 저녁 시간대에 무료 개방한다. 시는 21일, 오는 8월 22~23일과 29~30일 총 4일간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근대미술관(구 18은행) ▲장미갤러리 등 4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 개관은 ‘국가문화유산도시 군산’의 정체성과 문화자원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보다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각 전시관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다양한 기획 전시와 체험 요소로 관람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백숙자 개인전 《먹빛의 소리》와 민요와 삶을 접목한 전시 《천리따라 굽이굽이》가 진행된다.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은 일제강점기 조선은행의 흔적과 군산 개항기부터 광복 전까지의 생활상을 전시 중이다. 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는 조인호 작가의 사군자 초대전 《맑은 정신 먹빛으로 피어나다》가 펼쳐지며, 장미갤러리에서는 故 하반영 작가의 서양화 상설전과 정윤희 작가의 《마음풍경》 개인전이 전시된다. 이번 야간 개관은 군산 원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국가문
군산시 대야전통시장 상인대학이 상인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산시는 지난 21일, 대야전통시장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의 핵심과제인 ‘상인조직 강화’의 일환으로 운영된 상인대학이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마케팅 전략, 보이스피싱 예방, 챗GPT 활용법 등 상인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강좌와 함께 비누 만들기, 맥아박강정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실용성과 흥미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상인들의 영업시간을 고려해 주로 오후 3시~5시 사이에 강의를 배치하고, 수강자 눈높이에 맞춘 설명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강의는 2시간 내외로 구성해 교육 부담을 줄인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대야전통시장 상인 김 모 씨는 “기존엔 오전 강의가 많아 참여하기 어려웠지만, 이번에는 영업을 마친 뒤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장사에도 바로 적용 가능한 정보들이 많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수업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며 강의를 들었다는 또 다른 상인 박 모 씨는 “배운 내용을 집에서 바로 실습해볼 예정”이라며 교육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