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 새마을부녀회(연합회장 이경순)가 겨울을 앞두고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부녀회원 37명이 참여해 배추 800포기를 정성껏 손질하고 절여 직접 김치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관내 38개 마을의 경로당과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됐다. 김장 나눔 행사는 지난 9월 제13회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수익금과 수자원공사 전북지사, 부녀회원들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추운 겨울에도 묵묵히 봉사에 나서주신 새마을부녀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김장 나눔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순 연합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이를 통해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산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김장 나눔뿐만 아니라 찰밥 나눔, 송편 나눔, 농약병 수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상서면 우덕마을이 기록문화를 매개로 청년 귀농세대와 지역 주민의 소통을 강화하고, 둥지마을 조성사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9일, 26일, 28일 세 차례에 걸쳐 우덕마을 마을기록문화관에서 ‘우덕살롱’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의 기억과 기록을 주제로 진행되며, 젊은 귀농귀촌 세대와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에는 지역문화기획자 김애림, 기록가 김시동, 문화기획자 심수림이 이야기 손님으로 초청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지역의 기억과 기록, 예술, 공동체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펼친다. 세 차례 우덕살롱을 통해 참가자들은 기록을 매개로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마을의 삶과 변화를 하나로 엮어내며 공동체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우덕살롱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핸드폰 문자(☎ 010-8947-1337) 또는 온라인 신청(http://forms.gle/cuEVpizKkffskSdR8)으로 사전등록해야 한다. 정혜란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과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우덕마을이 청년 귀농세대의 둥지로 자리 잡고, 농촌의 미래를 여는 플랫폼이 되길 바
부안군이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부안군은 지난 15일 변산면 내츄럴팜 농장에서 지역 농업인과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농촌체험관광연구회 팜파티’와 ‘치유농업 프로그램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팜파티의 주제는 ‘우리들의 팜파티’로, 체험농장 운영자들이 2025년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계획을 논의하며 농업·문화·여가가 결합된 농촌형 프로그램 확산을 도모했다. 전주기전대학 RISE 사업단과 협력해 치유농장 운영 전문 인력 양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상황버섯, 오디뽕 가공품, 녹차, 피칸 등 지역 농산물과 한지 공예품을 전시하고, 다도 체험과 보리빵 만들기 체험 등 올해 인기였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또한,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 과정에서는 원예특작과학원 홍인경 연구원이 ‘오감 치유를 위한 부안 자원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원예편, 테라리움 만들기 치유 실습’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혜란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이 지닌 치유·휴식·교육 기능이 강조되는 시대에 이번 행사는 부안군이 치유농업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부안군이 6·25전쟁 참전 용사의 헌신을 기리며, 고(故) 이만석 대위의 무공훈장을 유족에게 전수했다. 부안군은 18일 군청 군수실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 이만석 대위의 자녀 이해홍(71)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이번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이다. 이만석 대위는 7사단 3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뛰어난 전공을 세운 공로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제대 후에는 초대 백산면 예비군 중대장을 역임했으나, 2007년 별세할 때까지 실제 훈장은 전달되지 못했다. 유족 이해홍 씨는 “아버지께서 생전에 훈장을 받으셨다면 크게 기뻐하셨을 것”이라며 “늦었지만 아버지의 훈장을 찾게 돼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참전용사와 유족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노후 도로조명시설을 개선하며 시민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올해 3억5,0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분전함 20여 개소를 정비하고, 가로등 373개를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비로 도로 환경이 개선돼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야간 우범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ED 가로등은 기존 조명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어 전기요금과 유지관리비 절감 효과도 크다. 또한 에너지 사용 감소로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익산시는 약 1만1,000여 개의 가로등을 관리하고 있으며, LED 가로등 비율은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도로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도로조명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산림과 100m 이내 농경지를 대상으로 고춧대, 깻대, 콩대, 잔가지 등 농업 부산물을 파쇄하며, 불법 소각 단속도 병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11개 지역 71농가가 참여하며, 약 93톤 규모의 영농부산물이 대상이다. 시는 파쇄기 5대와 인력을 투입해 다음달 15일까지 전량 파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과 산림 인접지에서 농업 부산물을 불법으로 소각할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수로 산불을 발생시키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건조한 가을철은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산불 예방 실천이 필요하다”며 “산불 발견 시 즉시 익산시 산불대응센터(063-859-7599), 산림과(063-859-5853), 또는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한파·폭설·동파·농축산 피해 등 생활 밀착형 보호망을 강화한 비상 체계를 가동한다.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경로당 300곳을 새롭게 한파 쉼터로 지정했다. 기존 424개소와 합쳐 총 700여 개 쉼터가 겨울철 동안 노약자와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폭설과 결빙에 대비해 시는 대형 제설 차량 13대와 소형 제설 장비 55대를 읍면동에 배치하고, 제설용 소금 2,300톤과 친환경 제설제 990톤을 사전 확보해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농·축산 분야 피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비닐하우스 1만 4,000여 동과 축산농가 1,200여 곳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도 동파가 잦은 지역에는 긴급 대응반과 대행업체 14곳이 투입돼 보온 상태 확인과 복구를 지원한다. 또 시는 전 부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인근 시군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가 최근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2025~2026년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됨에 따라 고위험군 보호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표본 감시 자료를 보면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의사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5년 45주차(11.2~11.8) 전주의 의사환자 분율은 50.7명으로, 전주 44주차(22.8명)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1년 전 같은 기간(4.0명)과 비교해도 크게 증가했다. 이번 유행은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있으나, 소아·청소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주시보건소는 집단 발생 감시 및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예방수칙 준수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겨울철 대표 급성호흡기감염병으로, 고열·기침·인후통 등이 특징이다. 매년 11월~4월 환자가 집중되며, 특히 65세 이상 고위험군은 폐렴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예방
전주시가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재난안전대책 기간을 운영하며, 대설·한파 발생에 대비한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신속한 상황판단회의 개최 등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갖췄다. 또한 전주시 재난안전통합플랫폼과 CCTV관제센터, 교통관제센터 영상을 연계해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폭설 등 발생 시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주요 간선도로 제설을 위해 제설 차량 42대 임차와 함께 염화칼슘·소금 등 제설 자재 4,859톤을 사전 확보했다. 돌발 강설과 결빙 상황에 대비해 제설함과 열선, 염수분사장치 등 장치 작동 상태를 점검하는 등 선제적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폭설 대응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토리골 일원에 제설전진기지를 운영하며, 적설 취약 구간에는 1~3시간 전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살포한다. 이면도로 및 보도 등 취약구간에서는 주민센터·통장·자율방재단·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시민전담제설반 1만770명이 운영된다. 소형 제설 장비 508점도 추가 구입했다.
김제시는 지난 13일 대한노인회 김제시지회 2층 강당에서 제29회 노인대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대학생 190여 명을 비롯해 노인회 임원과 내외빈 등 약 230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및 졸업증 수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들은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하며 평생학습에 대한 성취를 기렸다. 특히 올해 졸업생들은 수개월 동안 교양, 건강, 문화 교육을 이수하며 평생학습의 가치를 실천했으며, 지역사회 참여와 공동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정성주 시장은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오랜 기간 배움을 이어온 어르신들의 열정은 우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학습을 통해 얻은 지혜와 경험이 앞으로의 삶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김제시는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건강·여가·문화·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