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홀로그램 산업의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섰다. 시는 14일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홀로그램 투자유치 설명회(IR 데모데이)’를 열고, 기업과 투자자 간 실질적인 연결을 도모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홀로그램 기술 기반 기업 16개사가 참여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발표하고, 전문 투자자들과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기술력과 향후 비전을 제시하며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였고, 투자자들은 시장성과 확장성 중심의 심층 피드백을 제공했다. 설명회에서는 투자 연계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글로벌 진출 전략과 기업 맞춤형 투자 정보도 함께 제공돼 현장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공동 추진 중인 ‘2025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익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홀로그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외 투자와 시장 확대를 동시에 이끌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참가 기업들에게 투자 유치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홀로그램을 포함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익산을 전라북도의 핵심 경제거점이자 글로벌 경제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메가시티 경제협력 구상과 공공기관 유치 방향을 제안했다. 심 전 차관은 최근 발표를 통해 “익산은 전주권과 새만금권을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전라북도에서 논의 중인 메가시티 구상에 익산의 적극적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선(先) 경제협력, 후(後) 행정통합’ 원칙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산업·물류·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을 우선 실행하고, 시민 공론화를 거쳐 행정통합 여부를 검토하는 시민참여형 메가시티 모델이 바람직하다”며 공개 포럼,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한 시민 의견 수렴을 강조했다. 또한 상공인, 대학, 연구기관, 문화·관광단체, 물류업계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전략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심 전 차관이 제시한 핵심 전략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세제 혜택을 통한 외국인 투자 활성화 ▲국제학교 유치와 글로벌 인재 양성 ▲바이오·푸드테크·AI 스마트 물류 등 특화산업 육성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와 지역대학·기업 연계 인재 채용 ▲청년 주거·창업 복합단지 조성이 포함됐다. 그는
김제시와 백구농협이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김제시청 민원실 앞에서 진행한 캠벨포도 특별 할인판매 행사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제철 과일인 캠벨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백구농협은 캠벨포도 1.5kg을 약 25%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으며, 시청 직원과 김제 시민들이 행사장을 북적이며 적극적으로 구매에 나섰다. 캠벨포도는 달콤한 맛과 진한 향,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품종으로, 백구농협이 재배·선별한 신선한 제품은 품질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 기간 준비된 물량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됐다. 백구농협 관계자는 “지역 농가 판로 확대와 제철 과일 홍보에 이번 행사가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 농산물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이번 캠벨포도 할인판매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동과 청소년의 결식 우려 해소를 위해 촘촘한 급식 지원 체계를 가동하며, 돌봄 사각지대 없는 복지 실현에 나섰다. 시는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교 밖 청소년 등 총 2,500여 명을 대상으로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지역아동센터 47개소에서는 1,227명의 아동에게 하루 한 끼 식사가 제공된다. 이 가운데 45개소는 자체 조리를 통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리 여건이 어려운 2개소에는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위생과 식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익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위생 점검과 식습관 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 사용 비중을 높여 건강한 식재료 공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 9개소에도 총 168명의 아동에게 전액 지원되는 급식이 제공된다. 그간 이용자 부담으로 급식이 제공됐던 점을 개선해, 이번 여름방학부터는 교육발전특구 예산을 활용한 무료 급식으로 전환됐다. 모든 아동에게 균형 잡힌 도시락 형태의 중식이 제공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있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초등돌봄 건강 도시락 사업’은 지난해 시범 운
전국적인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도 익산시가 올해 들어 세 번째 인구 순증을 기록하며 지방도시의 ‘반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이나 광역시가 아닌 기초지자체에서 인구가 늘어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더욱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총인구는 26만7,659명으로 전월보다 41명 늘었다. 이는 지난 3월(308명), 4월(161명)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 순증이다. 특히 대학 종강과 취업으로 청년층 유출이 많은 7월에 인구가 증가한 것은 3년 평균 364명 감소 흐름과 비교해 매우 이례적이다. 공동주택 신규 입주가 없던 상황에서도 순증이 이뤄졌다는 점은 익산시의 인구정책이 일정한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출생아 수도 반등세를 보이며 지난달 102명을 기록, 2022년 이후 줄곧 두 자릿수에 머물던 수치에서 벗어나면서 자연 감소폭 축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익산시의 다각적인 대응이 있다. 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미륵사지휴게소와 보석박물관, 백제왕궁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에서 인구정책 홍보물을 배포하고 해설사와 관광객 접점에서 정책 설명을 병행했다. 또한 아파트 분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관내 노후된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2025년 농공단지 입주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김제시 농공단지 내에 공장등록을 마친 제조업 기업으로, 각 기업별로 지난해 발생한 물류비 및 폐수 배출 위탁처리 비용 일부를 최대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희망 기업은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김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지원 대상 및 규모는 9월 중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대부분의 농공단지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하며 기반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입주기업의 고정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김제시에는 만경, 백구, 대동, 황산, 서흥, 봉황, 월촌 등 7개 농공단지에 약 23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공공후견사업’을 통해 지역 내 치매노인의 공공후견인을 법원 심판 절차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1년 이후 두 번째 사례다. 치매공공후견사업은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된 치매 어르신들이 의료서비스 이용, 금전관리, 사회복지 서비스 신청 등 생활 전반에서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성년후견제도 이용에 필요한 법적 절차와 비용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임된 공공후견인은 법원과 치매안심센터의 관리 감독 하에 대상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정기적인 후견활동 보고서 작성과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익산시 관계자는 “치매공공후견사업은 치매어르신의 법적·경제적 권리를 지키는 중요한 사회안전망”이라며 “이번 후견인 선임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영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공공후견사업에 관한 문의는 익산시 치매안심센터 또는 치매상담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지난 13일 라마다호텔에서 ‘행복콜버스 정책효과 분석 기관 협업회의’를 열고 정책 점검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군산시 관계자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건설기술연구원 등 9명이 참석했다. 행복콜버스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로, 군산시는 올해 5월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건설기술연구원과 전국 최초로 버스형 DRT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효율적인 지선권역 대중교통 운영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업회의에서는 TS-DRT 시스템 이용 현황과 군산시 대중교통 분석, 행복콜버스 도입에 따른 정책효과 연구 등이 공유됐다. 군산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행복콜버스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모델 완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석기 교통행정과장은 “행복콜버스는 교통복지 강화의 핵심”이라며 “협력체계로 보다 효율적이고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2018년 회현면에 첫 도입한 행복콜버스를 현재 6개 읍면 10대 규모로 운영 중이며 점차 전 읍면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한여름 밤 김제시민을 찾아간다. 김제시는 오는 8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악과 대중음악의 조화를 담은 <국악 콘서트 락(樂)>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전통음악의 흥과 멋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무대로, 웅장한 국악관현악에 대중적인 트로트를 결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국악관현악 ‘남도 아리랑’을 시작으로, ‘거문고 협주곡’, 국악가요 ‘신사랑가’, ‘범 내려온다’ 등 친숙한 레퍼토리로 관객과 호흡한다. 특히 국악 소녀에서 트로트 가수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태연이 출연해 ‘인연’, ‘상사화’, ‘가시별’ 등 감성적인 무대를 더해 기대감을 높인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전통음악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국악의 저변을 넓히고 있는 국내 대표 악단으로, 최근에는 융복합 창작음악 분야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부터 이용탁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으며 품격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관람권은 오는 8월 19일(화) 오전 8시부터
익산 금마도서관이 책과 역사, 체험이 결합된 어린이 특성화 프로그램 ‘책 속으로 역사 속으로’를 운영한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창의 체험을 통해 즐겁고 알찬 역사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13일 “금마도서관에서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총 3차시에 걸쳐 어린이 대상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 속으로 역사 속으로’는 역사 인물을 주제로 한 도서를 함께 읽고, 이를 기반으로 거북선 만들기, 초충도 병풍 꾸미기, 역사 보드게임 제작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는 융합형 수업이다. 문학과 역사를 연계해 어린이들의 역사 이해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동시에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체험활동에 필요한 재료비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금마도서관(063-859-7514~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문학을 통해 역사 인물을 접하고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역사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