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도시’ 정읍에서 2025년 한 해의 성과를 빛낸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읍시는 지난 14일 정읍체육관에서 350여 명의 체육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읍시 체육인의 밤’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박 일 시의회 의장·시의원, 임승식·염영선 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읍면동 체육회 및 각 종목별 임원 350여 명이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한 해 동안 정읍 체육인들이 거둔 성과를 모든 참석자와 함께 공유하고,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시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정읍시장 표창에 김춘희(수영연맹), 박영희(배구협회), 조재원(용무도협회), 김용우(축구협회) 씨가 선정됐다. 또한 윤준병 국회의원 표창은 강나율(학산고), 고민석(정읍유도관), 김병수(족구협회), 김상형(볼링협회), 안지훈(감곡중), 최재상(정주고) 등 총 34명의 체육인과 2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한편, 정읍시체육회는 이날 공유냉장고에 쌀 300kg을 기탁하며 이웃사랑과 기부문화 확산에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학수 시장은 “체육인들의 뜨거
익산 함열농공단지에 중견기업 ㈜동방아그로가 157억 원 규모의 물류시설 투자를 확정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동방아그로는 함열농공단지 내 2만5,586㎡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작물보호제 완제품을 보관하는 물류창고를 건립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3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동방아그로는 1971년 설립된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 농약·비료 등 작물보호제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 혁신을 지속해 온 전문기업이다. 특히 친환경·스마트농업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어, 익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익산시는 기업 맞춤형 지원과 인허가 절차 신속처리 등으로 기업 환경 개선에 나서는 한편,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함열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작물보호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익산에 투자를 결정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미래 유망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들이 익산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무주군이 군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4분의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군청을 비롯해 보건의료원, 농업기술센터,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순회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무주소방서 전문 강사가 진행한 교육은 황인홍 무주군수와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급상황 인지와 119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 기본 절차,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의 이론과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보건사업(건강증진, 치매, 정신건강)과 연계해 주민 대상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영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은 “심폐소생술은 단 몇 분 안에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필수 응급처치”라며 “군민 모두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올해 법정 의무대상자 79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CPR 교육을 실시했으며, 생활지원사,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등 주민 327명도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현재 군내 AED 설치 장소는 군청, 보건지소, 반디랜드
무주군이 청년 농업인 육성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핵심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무주군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6년 청년 디딤돌 스마트팜 조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광역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사업’**을 완성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국비가 투입된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 사업’,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단지는 무풍면 증산리 6만1500㎡ 부지에 조성 중이며, 임대형 온실과 냉·난방 시스템, 환기시설, 환경제어설비 등을 갖춘 스마트 농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군은 이미 임대형 온실과 육묘장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온실 공사에 착수했다. 군은 사업 추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7일 황인홍 무주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사례와 청년창업 지원 체계를 벤치마킹했다고 설명했다. 무주군은 앞으로 현지 기후와 입지 조건에 적합한 온실 구조 마련,
고창군 드림스타트가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양육자의 소통을 넓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고창군은 지난 15일 여성회관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양육자 20가정을 대상으로 ‘드림가족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케이크를 만들고, 우리 가족만의 도자기 그릇을 제작하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군은 공동 작업을 통해 가족 간 협력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 중심의 체험을 통해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참여 가정들은 만든 작품을 직접 가져가며 특별한 하루를 추억으로 남겼다. 한 참가자는 “가족이 협력해 만든 케이크와 도자기 세트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아이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가족 간 유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즘, 이번 프로그램이 따뜻한 기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정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통합사례관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이 공평한 출발선
고창군과 전북연구원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고창군은 지난 14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고 주요 군정 현안사업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창군이 추진 중인 현안들을 전북연구원과 함께 점검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군과 연구원은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 ,무장–상하간 지방도 733호선 도로 개설 ,꽃정원단지 활용 및 홍보 방안 등 주요 사업을 분임별로 나눠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북연구원은 각 안건에 대해 중앙정부·타 지자체 정책 동향, 유사 사례, 쟁점 요인, 대응 전략 등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검토 자료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창군 각 부서와 연구진은 사업의 완성도와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장성화 전북연구원 연구본부장은 “고창은 세계유산 7가지를 비롯해 농생명·관광 분야 등 다양한 발전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군정 발전을 위해 전북연구원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전북연구원과의 상시 소통체계를 유지하며, 민선8기 후반기 핵심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업 기조를 이어갈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가을이 4000여 건각들의 질주로 뜨겁게 물들었다. 고창군체육회와 고창군육상연맹이 주관한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지난 16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하프(21.0975㎞), 10㎞, 5㎞ 건강코스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인한 공설운동장–월곡지하도–주곡회전교차로–고인돌유적지 구간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꾸려졌다. 고창군은 가을철 대규모 행사에서 발생하기 쉬운 인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참가 인원을 4000명 선착순 마감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또 본부와 반환점을 비롯한 주요 지점마다 보건소·소방서·의료진을 배치하고,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상시 대기시키는 등 응급 상황 대응 체계를 촘촘히 구축했다. 경찰서와 자율방범연합회의 협조 아래 시행된 코스별 도로 통제도 원활히 이뤄져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완주자들에게는 떡국·두부·김치·막걸리·닭고기·돼지고기·팝콘·커피 등 푸짐한 먹거리가 제공됐고, 기념품으로는 고창 특산품인 황토배기 쌀과 복분자주가 전달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가지를 품은 고창군을 찾아주신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을 환
장수군은 지난 15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열린 ‘제13회 장수군 지역아동센터 연합 발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해 아동들의 자신감을 북돋고 1년간의 성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내 7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종사자,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각 센터의 연간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이 이뤄졌으며, 이어 방송댄스·하모니카 연주·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아동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부 순서로 진행된 가족운동회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협동 경기를 통해 화합과 응원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행사장은 웃음과 에너지로 가득 차며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높이는 시간이 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성장과 돌봄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7개 지역아동센터는 학습·문화 활동, 정서 지원,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들이 안전하고 안
장수군은 장수군 소재 한우 종축개량 전문기업 ㈜이티바이오텍이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가 실시한 2025년 하반기 후보 씨수소 검정에서 민간 씨수소 선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성과를 기념하고 미래 개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티바이오텍은 지난 14일,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한우개량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장수군수를 비롯한 관계기관 전문가, 전국 한우농가, 이티바이오텍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미나는 전북대학교 이학교 교수의 ‘유전체 분석 기반 민간 씨수소 선발과 개량 방향’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정연길 이티바이오텍 대표가 OPU-IVF 기술 기반의 개량 전략, 이번에 선발된 후보 씨수소의 주요 특성, 향후 정액 보급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행사에서 주목받은 OPU-IVF(난자채취-체외수정) 기술은 살아있는 암소에서 난자를 채취해 체외에서 수정란을 만드는 방식으로, 짧은 시간 안에 우수 유전능력을 가진 자손을 대량 생산할 수 있어 기존 인공수정보다 효율이 높은 기술로 평가된다. 정연길 대표는 “상위 0.1% 우량 암소로부터 다수의 씨수소를 생산하고, 장수한우지방공사·전북대학교와 협력해
장수군이 주최한 2025년 장수 산악레저 캠핑 페스티벌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방화동자연휴양림에서 열리며 전국 가족 캠퍼와 동호회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국토교통부의 민관협력 지역상생 프로젝트인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가 주관하고 아웃도어 전문기업 ㈜스노우라인이 참여기업으로 함께했다. 특히 스노우라인의 아웃도어 장비 기술력과 장수군의 자연환경을 결합해 처음 선보인 지역 협업형 캠핑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개인장비를 활용한 자율 캠핑부터 장비가 제공되는 ‘대여형 캠핑’까지 다양한 형태의 캠핑을 선택해 즐겼다. 체크인과 함께 제공된 웰컴 기프트(리유저블백·웜에어 온풍기·장수사과즙·장수오미자주·장수한우·장수사랑상품권 등)는 지역 특색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가장 인기였던 프로그램은 절정의 단풍길을 따라 진행된 가족형 트래킹 코스였다. 코스는 체육광장에서 출발해 산림체험원 생태숲 무장애 데크길 산림욕장을 지나 방화폭포로 이어지는 왕복 2시간 구간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지정된 스팟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인증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