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노동자들이 지역 상권과 노동 취약계층을 응원하는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전주시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주시 지역지부(의장 박병철) 소속 6개 노동조합은 23일 전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박병철 의장 등 6개 노동조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장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NH농협중앙회 노동조합 △전북은행 노동조합 △전주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 △휴비스 전주공장 노동조합 △전주시 공무원 노동조합 △전주시 공무직 노동조합 등 한국노총 소속 6개 노동조합은 총 6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시에 전달했다.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는 기업, 공공기관, 민간 단체, 시민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노동자 등 지역경제의 주요 축을 지원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지역상권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행복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한 릴레이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 중 ‘노동자 기(氣) 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노동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취약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일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병철
세계적인 영화촬영소인 뉴질랜드 쿠뮤필름스튜디오가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파트너로서 전주를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수도로 만드는 데 동행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영화 ‘아바타’와 ‘뮬란’ 등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뉴질랜드 쿠뮤필름스튜디오의 한국 법인인 ㈜쿠뮤필름스튜디오코리아(대표 피터 유)가 (재)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지난 21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주 프로젝트의 공식 파트너로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쿠뮤필름스튜디오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가 주관하는 전주 프로젝트에 대한 공식 지원을 약속했다. ‘전주 프로젝트’는 전주국제영화제가 기획·개발 단계에 있는 우수한 한국 및 국제 독립영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개발부터 제작, 해외 진출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업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수많은 국내외 영화 제작자들이 전주 프로젝트를 통해 창작 파트너를 찾고, 실질적인 제작 자원을 확보해 세계 무대에 진출하고 있어 전주국제영화제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쿠뮤필름스튜디오코리아는 이러한 전주 프로젝트의 공식 파트너로서 △전주 프로젝트 개발 기획비 후원 △전주 프로젝트 선정작 중 국내 1편
전주시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전주지역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개척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는 지난 22일 베트남 호치민 청년마켓에서 열린 ‘바이전주 우수 제품 판촉전’에 베트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지 판촉전은 지난해 11월 전주의 경제 영토 확장을 위해 베트남으로 파견됐던 우범기 전주시장 등 전주시 경제사절단이 현지 경제기관 및 기업들과의 통상·교류를 통해 지역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기에 가능했다. 5개 바이전주 우수기업이 참여한 부스에서는 시식과 제품 체험, 현장 인터뷰 등이 이어졌으며, 유통망 ‘유스마켓’ 입점 제품들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섰다. 특히 현지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부스 앞은 종일 방문객들로 북적였으며, 시는 판촉전 직후에는 베트남 최대 로컬 마트인 ‘쿱마트(CO.OP Mart)’와 베트남 내 최대 한인마트인 ‘K마켓’을 직접 찾아가 바이어와 심도 있는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쿱마트 MD들과의 만남에서는 현지 소비 성향과 가격대, 베트남 내 물류 유통 구조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으며,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원
완주군 어린이집연합회가 23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집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역량강화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도 참석했다. 완주군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한국인재경영교육원 강은미 대표를 초빙해 ‘슬기로운 부모 심리 수업&우리아이 진로 교육’을 주제로 자녀 성장에 필요한 부모 역할 및 자녀 진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통찰의 시간을 제공했다. 김옥선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자녀양육에 관한 소중한 정보를 얻어가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며 “아이에게 알맞은 양육방법을 학부모님과 서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교육이 올바른 자녀양육에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완주군이 2025년 완주 청년정책협의체 ‘청년정책이장단’의 첫 정례회의 일정을 최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삼례시장 내 청년몰에서 열린 회의에는 20명의 청년이장들이 참여해 올 한해 동안 함께 할 청년 활동과 청년정책 발굴 등의 안건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완주 청년의 소통과 참여 확대를 다짐했다. 특히, 군은 지역 청년들의 정책 제안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6년 주민참여예산(청년분야)의 사업비를 7,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청년정책이장단은 청년정책 분야별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장단의 소통·교류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송미경 경제정책과장은 “앞으로 지역 청년들의 활발한 소통·교류와 다양한 청년 참여 기회를 마련해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도 높일 계획이다”며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청년이 머무는 완주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군산시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2026년도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의 전략적 협의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4월을 ‘부처 방문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신규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바탕으로 전 부서가 중앙부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 시작으로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22일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를 직접 방문해 설득전에 나섰다. 김 부시장은 부처 관계자들에게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을 직접 설명하면서 부처 예산안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부시장 방문에는 사업별 구성된 설명자료와 정책 배경을 중심으로 실질적 협조를 끌어내기 위한 실무형 설득 전략이 집중적으로 동원됐다. 건의된 주요 사업은 총 7개로, 자연재해 예방부터 친환경 산업기반 구축, 수산업·농업 경쟁력 제고까지 군산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프로젝트들이 포함됐다. 김 부시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태풍 피해 등 기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 ▲미룡지구·개야도지구 등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설명했다. 해당 사업들은 국가 재난관리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중점 정비사업으로, 조기 반영되지 않으면 시민의 생명과 재
익산시 동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친절·공감 행정을 실천하고자 지난 21일 오후 시민이 체감하는 친절행정 실현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강의는 최민아 민스피치 대표가 진행했으며, 민원 초기 응대의 핵심인 경청·공감·응답·확인의 4단계 대화 기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악성민원 발생 시 대응 방안과 공무원 보호 매뉴얼, 감정노동 해소 방법 등 실질적인 교육도 함께 진행돼 직원들의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이광미 동산동장은 "친절은 단순한 말이 아닌, 민원인과의 진심 어린 소통에서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통해 익산시가 시민에게 신뢰받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산동 행정복지센터는 매월 1회 정기적인 업무연찬과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3월 익산시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한 '친절미션 챌린지'에서 우수 부서로 선정된 바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익산시보건소는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 실천과 만성질환 예방을 돕고자 '2025년 모바일 헬스케어 3기' 참여자를 오는 5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로 구성된 보건소 전문인력이 모바일 앱과 활동량계를 활용해 6개월간 상담과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 요인 5가지 중 하나 이상 보유한 1961~2006년생 시민이다. 참여 신청은 다음달 9일까지 전화 상담 후 보건소를 방문해 건강위험 요인을 측정해야 하고,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특히 참여자에게는 활동량계가 무료로 지급되고 6개월간 1:1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다만 해당 위험요인과 관련된 약물 복용자는 제외되며, 중도 탈락 시 활동량계는 반납해야 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보건사업과 건강증진실(063-859-4913, 4914, 4915, 4917)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모바일 헬스케어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쉽게 건강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소리판으로 재생하는 남원풍류’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활권 로컬브랜딩’ 사업은 지역 고유 자산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해 시민이 살고 싶고 외지인이 찾고 싶은 매력적인 생활권 조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원시는 그동안 로컬 브랜딩을 위한 콘텐츠 발굴을 목적으로, 지역아카이브 ‘남원다움’을 중심으로 민간 예술가 및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등과 함께 워크숍과 연구회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실로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전통과 고유의 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소리문화 콘텐츠 ‘남원풍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남원다움관 일원으로, 남원시는 이 일대에 위치한 옛 소금창고를 리모델링해 전통과 남원의 고유한 소리, 즉 판소리 및 삶의 소리, 자연의 소리 등 로컬의 소리 자원을 기반으로 한 소리 스튜디오 및 블랙박스형 공연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 주민, 민간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자생력 있는 콘텐츠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를 구축
익산시는 자활 생산품의 판로를 넓히고, 자활 참여 주민들의 자립 의지를 높이기 위해 22일 시청 1층에서 자활 참여 주민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선보이는 '자활 생산품 판매 장터'를 열었다. 장터에는 익산지역자활센터와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실오라기'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판매 제품은 △천연비누 △방향제 △수제가방 △천연 염색 스카프 △두부 △두부 셰이크 △가죽공예품 △호두과자 △침구류 △카네이션 등으로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활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지역 내 자활기업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며 "자활 참여자들이 만든 제품에 진심과 노력이 담겨 있어 더욱 뜻깊은 소비가 됐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장터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자활 참여 주민들의 노력을 응원하는 따뜻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자활기업과 참여자들이 자립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