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로 만든 프리미엄 간식 ‘한 입에 쏙 고구마’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고창군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고창산 100% 고구마로 만든 말랭이 제품 ‘한 입에 쏙 고구마’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고창 신활력산업단지 내 해들녘영농조합법인이 생산을 맡고 있다. ‘한 입에 쏙 고구마’는 80g 1팩 기준 230kcal로, 별도의 첨가물 없이 고구마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건강 간식이다. 간편하면서도 프리미엄급 품질을 갖춘 제품으로, 전국 소비자에게 고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창군 대산면 고구마 재배 농가에 커피박 퇴비 1만 포(포당 20㎏)를 무상으로 기부했다. 커피박 퇴비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발생한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자원으로,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퇴비 전달식에는 김용진 고창군 농업정책과장, 해들녘영농조합법인 관계자, 스타벅스 코리아 ESG팀 김지영 팀장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과 함께 상생 협력의
임실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답례품 후기 이벤트’가 전국 기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지난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고향사랑e음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임실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뒤 답례품을 수령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되며, 당첨자는 7월 초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기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임실군의 대표 답례품인 ‘임실N치즈’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후기에는 “치즈 구성이 아주 좋아요”, “배송도 빠르고 신선해요”, “역시 치즈는 임실치즈”, “기분 좋은 선물 잘 받았습니다” 등 진심 어린 소감이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80여 건의 후기가 올라오는 등 기부자와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임실군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관내 축제 및 행사 현장은 물론, 유관기관 방문 등을 통해 '찾아가는 기부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군은 기부자
전북 정읍지역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시작됐다.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 산하 학교업무지원센터는 올해 상반기, 초등학교 9곳과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곳 등 총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체육기구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운동장 내 축구골대에 보호대를 설치하고, 노후화된 네트 등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이 보다 안심하고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산하 14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정읍에서 실시된 사례로, 학교 관리자와 실무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관련 지원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점이 주목받는다. 이번 사업은 학교업무지원센터가 지난해 7월 개소한 이후 구성한 ‘학교업무경감 개선 TF’에서 나온 제안이 바탕이 됐다. TF는 교장, 교사, 행정실장 등 다양한 학교 구성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총 5차례의 회의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왔다. 학교업무지원센터는 이밖에도 인력채용
전북 전주시가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몽골 바양주르흐구와의 교류 협력을 본격화했다. 전주시는 17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와 문화·경제·인적 교류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강바타르 자르갈사이항 바양주르흐구청장 등 양 도시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행정의 우수 정책 공유 △해외판로 개척 등 경제교류 활성화 △공무원 및 대학생 인적교류 프로그램 운영 △문화 교류 확대 등을 중점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전주시가 강점을 지닌 탄소산업과 스마트 농업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바양주르흐구 대표단은 전주의 교통·탄소산업·스마트농업·문화관광 등 특화 분야에 대한 연수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전주를 방문 중이다. 대표단은 4일간 머물며 교통정보센터,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스마트팜 농가 등을 둘러보고, 전주한옥마을과 전북현대모터스 홈경기 등을 통해 문화체험에도 나섰다. 시는 이번 방문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 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국제 협력을 통한 도시 성장 기
전주시가 대한민국 탄소기업의 기술 신뢰성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섰다. 시는 17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탄소제품 표준·인증 토탈솔루션 기업대상 전략설명회’를 개최하고, 탄소소재 응용 제품의 기술 표준화와 인증 기반 구축을 위한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주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의 탄소소재 및 부품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탄소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표준 및 인증 제도의 필요성과 전략 △정부 지원 방향 △탄소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이 소개됐으며, △탄소제품 표준·인증 기반구축 사업 개요 △인증제도의 중요성 △단체표준화 제도 △탄소복합재 표준 개발 동향 등 총 6개의 전문 세션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제도 소개를 넘어, 중소기업이 개발한 탄소제품의 시장 신뢰도 확보와 판로 개척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인증기관, 전문가, 기업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
무주군(군수 황인홍)과 CJ푸드빌이 지역 상생 협력의 구체적인 실천에 나섰다. 지난달 체결한 여름딸기 유통 활성화 상생협약의 후속 조치로, 본격적인 지역 공헌 활동을 펼친 것이다. CJ푸드빌 임직원 20여 명은 17일 무주군 무풍면의 여름딸기 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을 도우며 지역 농가의 일손을 덜었다. 수확 이후에는 무주군에 뚜레쥬르 롤케이크 100개와 각종 빵 200개 등 총 300개의 제과류를 기탁했다. 기탁된 빵은 무주지역 아동센터, 돌봄센터, 어린이집, 청소년수련관 등 16개소에 전달돼,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내 농업과학관 강의실에서 무주예꿈어린이집 원아 29명과 함께 무주 여름딸기 케이크 만들기 체험 활동도 열렸다. CJ푸드빌이 직접 준비한 케이크 키트와 여름딸기를 활용해 아이들은 즐겁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CJ푸드빌과의 협약이 단순한 유통 지원을 넘어, 일손 돕기와 지역 나눔으로 이어져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기업이 함께하는 농산물 연계형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 여름딸기는 해발 600m 고지인 무풍면에서
고창군이 하전권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16일 하전어촌체험마을 2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하전권역(동전·서전·상전마을)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교환했다. ‘하전권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2027년까지 약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어촌스테이션(아동·노인 돌봄 기능 포함),△청년 어민쉼터 리모델링,△트랙터 주차장 정비,△어항경관 재생,△용기포구 정비,△안전 골목길 조성 등다양한 기반시설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여건 분석과 기본계획안 소개, 행정절차 설명,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군은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15인의 마을대표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 4차례 자문회의를 거쳐 기본계획 구상안을 마련한 바 있다. 고창군은 이날 수렴한 주민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한 부분은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7월 중 해양수산부에 기본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한 뒤, 빠르면 10월부터 공사 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태종 고창군 해양수산과장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과 바지락 등 지
초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고창의 대표 여름축제가 찾아온다.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제22회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고창의 여름 대표 특산물인 복분자, 수박, 풍천장어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로 관광객을 맞는다. 수박 빨리 먹기, 수박 빨리 나르기, 장애물 3종 경기, 장어잡기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이 가득하다. 특히 올해는 DJ와 함께하는 물총 싸움과 어린이 풀장이 운영돼 온 가족이 함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 축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물총 싸움은 방문객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장어잡기 체험에서는 직접 잡은 장어를 현장에서 손질된 장어로 즉시 교환해주며, 특별히 ‘백호장어’를 잡는 참가자에게는 추가 경품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 인근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해풍과 황토의 기운을 머금고 자란 고창 복분자와 수박 등 고창의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올해는 보다 편리한 이용을 위해 주차장 인근에 판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에서 6월 17일부터 7월 13일까지 ‘신선로: 왕실의 화로에서 민간의 밥상으로’를 주제로 <이달의 소장품>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되던 독특한 화로형 조리도구인 ‘신설로(新設爐)’의 유래와 구조, 이를 이용해 조리한 궁중음식 ‘열구자탕(悅口資湯)’의 전통을 조명한다. 또한, ‘신설로’가 민간에 전파되며 ‘신선로(神仙爐)’라는 명칭으로 바뀌고, 점차 음식 자체를 지칭하는 용어로 자리잡는 과정을 다룬다. ‘신선로’는 원래 조선 왕실의 잔칫상에 올랐던 기물로, 『수문사설』(1750년경), 『원행을묘정리의궤』(1795), 『자경전진작정례의궤』(1827) 등 다양한 왕실 의궤에서 그 사용 사례가 확인된다. 이후 민간으로 전파되면서 ‘신선처럼 먹는 화로’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고, 20세기 초에는 기물과 음식을 아우르는 대중적 용어로 정착했다. 신선로는 조선시대 궁중 및 양반가의 잔치음식으로 널리 애용됐으며, 오늘날에도 한국 전통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통요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전시는 신선로라는 하나의 음식과 기물이 시대와 계층을 넘어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026년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신규지구 공모에 선정되어 총 1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죽산면에는 5년간 120억 원, 봉남면에는 60억 원이 투입돼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권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죽산면은 김제 서부생활권의 핵심지역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통합형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청년 창업 유입과 MBC 다큐멘터리 <오느른> 등 미디어 콘텐츠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죽산면 아라리요나눔터’ 등 일부 시설이 준공됐지만, 기반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제시는 국비 84억 원, 도비 10.8억 원, 시비 25.2억 원 등 총 120억 원을 투입해 먹거리 상가, 예술광장, 공영주차장 조성 등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마을 기록 다큐 제작 및 문화예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콘텐츠 경쟁력도 높일 예정이다. 봉남면은 김제 동부생활권의 마지막 기초생활거점 조성지역으로 선정돼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 현실이 됐다.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42억, 도비 5.4억, 시비 12.6억)을 투입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하고 지역 리더 및 주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