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오수면 냉천마을과 신덕면 조월마을이 산림청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서 2025년 우수 녹색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영농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림청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범국민 참여형 산불예방 운동이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불법 소각 근절을 서약하고, 마을 단위로 산불 예방 활동을 실천한 곳을 매년 심사를 통해 우수마을로 선정한다. 냉천마을과 조월마을은 주민 전원이 불법 소각 근절 서약에 참여하고, 영농 부산물을 공동 수거·파쇄 처리하는 등 공동체 차원의 자율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꾸준히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산불예방 교육과 자체 순찰 활동을 이어온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선정된 마을에는 산림청이 제공하는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인증 현판이 부착되며, 임실군에서도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소정의 물품을 지원한다. 한편, 임실군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성묘객 증가와 영농 부산물 소각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임실군이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10월 16일까지를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방제에 나섰다. 군은 특히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농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 홍보와 기술지도를 강화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은 9월 말부터 산란기에 접어들며 산림과 농경지를 오가며 사과, 배 등 과수에 큰 피해를 준다. 이 시기에 마을 단위 공동방제를 실시하지 않으면 내년 봄까지 수목의 가지 속에 알이 남아 위축이나 고사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사과, 배, 포도뿐 아니라 감, 산수유, 뽕나무 등 다양한 과수에서 수액을 흡즙해 수세를 약화시키고,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임실군은 또 다른 주요 해충인 토마토뿔나방에 대해서도 예찰 트랩을 활용한 사전 예찰과 발생 즉시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토마토뿔나방 유충은 잎, 줄기, 꽃, 열매 내부까지 침입해 조직을 갉아먹는 등 피해 범위가 넓고, 연간 최대 12세대가 발생하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7,456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숭아, 사과, 배, 블루베리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임실N치즈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61만여 명의 관광객으로 대성황을 이뤘다. 임실군 전체 인구의 24배에 달하는 인파가 몰리며 지난해 기록을 또다시 경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축제’의 위상을 굳혔다. 임실군에 따르면 축제기간 5일 동안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읍 일대에 총 61만 412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대치였던 58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경제적 효과도 컸다. 축제 기간 판매된 치즈유제품, 피자, 한우명품관, 12개 읍면 향토음식관, 농특산물, 임실맛소, 화덕쿡 등 음식점 매출이 총 30억 8,3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특히 임실N치즈클러스터사업단과 판매장의 유제품 매출은 12억 3천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임실N치즈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발 디딜 틈 없는 인파로 북적였다.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방문객과 차량이 몰리며 교통 혼잡이 빚어졌고, 군은 임실경찰서와 공조해 비상교통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추가 주차장 확보, 셔틀버스 증편, 전용차선 확보 등 신속한 조치를
임실군이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뚜옌꽝성 대표단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농업·인력 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군은 8일부터 9일까지 뚜옌꽝성 대표단이 임실을 공식 방문해 임실N치즈축제에 참여하고,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를 직접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8일 임실N치즈축제 리셉션 및 개막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3대 축제로 꼽히는 임실N치즈축제의 현장을 둘러보고, 천만송이 국화경관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임실의 관광 매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튿날인 9일에는 청웅면의 토마토 스마트팜을 찾아 뚜옌꽝성에서 파견된 근로자들을 만나 근무 여건과 숙소 등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근로자들은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주거 여건에 만족감을 보이며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임실군과 뚜옌꽝성 대표단은 계절근로자 제도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농가의 요구에 따라 한국어 교육 이수자와 농작업 경험자를 우선 선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표단 측은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관련 비용을 지자체에서 부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뚜옌꽝성 대표단은 “올해의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임실군이 농촌유학 활성화와 지역 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준공하며, 지역 교육과 농촌 정착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군은 10일 지사면 방계리 현장에서 준공식을 열고, 심 민 군수, 임실군의회 의원, 전북특별자치도 및 교육청 관계자,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4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사면 방계리 일원에 단독주택 12세대와 체험형 공동 텃밭이 조성됐다. 사업 부지는 대지면적 4,264㎡, 건축면적 833㎡, 가구당 69㎡ 규모로, 가족 단위 생활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가구·가전제품 등 생활 필수품을 완비해 학생과 보호자가 즉시 입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 지사초·중학교 학생 19명과 보호자들이 입주해 생활할 예정이다. 군은 단순한 주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임실교육지원청 및 지역 학교와 협력해 돌봄·방과후 프로그램, 농촌유학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촌 체험·문화 활동을 확대해 도시 학생과 학부
‘2025 임실N치즈축제’가 8일 화려한 막을 올리며 12일까지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열린 이번 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인파가 몰리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일대는 아침 일찍부터 밀려드는 차량과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주차장은 순식간에 만차가 됐고, 주요 도로 곳곳에서는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전주에서 임실, 임실IC, 오수IC 등으로 진입하는 도로도 혼잡을 빚으며, 셔틀버스 지연과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는 관광객이 속출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치즈 유제품과 피자, 향토음식관, 농특산물 판매관 등의 매출이 급증했다. 일부 매장은 제품과 식재료가 조기 소진되는 등 예년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임실군은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방문객 규모에 따라 비상 교통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9일부터는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셔틀버스 증편 및 전용차선 확보, 임실경찰서와의 교통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등 긴급 대책을 시행했다. 심 민 군수는 이른 아침 긴급회의를 열고 “개막 첫날 예상 이상의 인파로 교통 불편이 발생했다”며 “남은 기간 불편을 최소화하고, 방문객들이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열린 ‘와글와글 시장가요제 임실시장편’이 지난 1일 임실전통시장 다기능주차장 특설무대에서 3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상인연합회와 JTV 전주방송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임실군이 후원했다. 현장에는 심 민 임실군수, 장종민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박정규 전북도의원, 김성곤 임실시장 상인회장, 복태만 전북상인연합회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는 전통시장과 대표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로, 본 행사에 앞서 시장 내 상점 소개 촬영이 진행됐다. 이어 개그맨 황기순의 사회로 진행된 본선 경연에서는 9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열띤 노래 경연을 펼쳤고, 초청 가수 진시몬, 김다나, 미스김이 축하 무대를 꾸몄다. 또한 자전거, 캐리어, 온누리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 추첨 이벤트가 마련돼 시장 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심 민 군수는 “시장가요제가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
임실군이 본격적인 시설 딸기 재배 시기를 맞아 정식 초기 생육 관리와 병해충 방제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고품질 딸기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현장 컨설팅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이상기상으로 인해 딸기 모종의 화아분화 시기가 늦어져, 정식 시 반드시 화아분화 여부를 확인해야 조기 수확이 가능하다. 화아가 미분화된 묘를 정식할 경우 개화가 늦어지고 기형과 발생, 수확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반대로 꽃눈이 분화된 묘를 늦게 심으면 초세 확보가 어렵고 수확량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 정식 초기 활착을 위해 2주간 잎 제거를 자제하고, 하우스 내 환기·차광 관리로 고온을 억제하도록 권장했다. 또한 관수는 소량 다횟수 방식으로 세근 발생을 유도하고, 활착 이후에는 다량 관수 후 건조 과정을 병행해 뿌리 신장을 돕도록 안내했다. 병해충 관리도 중요하다. 시들음병, 탄저병, 작은뿌리파리, 선충 등은 정식 직후 2~3회 조루관주 방제와 함께 지온 25℃ 이상 상승을 막아야 한다. 이는 고온 시 병원균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꽃대 출현 시기별 관리법도 제시됐다. 조기 출현 시에는 1화방 적화 작업에서 꽃 2~4개만 남기고 제거하며,
임실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생활민원 해결과 안전 대책을 마련하며,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연휴 기간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자 180여 명을 배치하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종합상황실은 ▲재난‧재해대책반 ▲물가대책상황반 ▲생활환경개선반 ▲상하수도대책반 ▲교통대책반 ▲의료방역대책반 등 총 7개 분야로 운영된다. 군은 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생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불편 없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보건의료원 응급실을 24시간 가동하고,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응급상황에도 대비한다. 연휴 기간 진료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임실군 보건의료원(063-640-311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생활쓰레기 특별 수거와 상하수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저소득층에 생계비 및 물품 지원, 명절 음식 나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해 모두가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심 민 임실군수는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행정 공백 없이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2025 임실N치즈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5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역대급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기존 4일에서 5일로 확대됐으며, 맛과 멋, 즐거움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저지종 원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숙성치즈와 무가당 요거트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임실치즈의 깊은 풍미와 건강 가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축제는 ▲임실N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 디저트 퐁뒤 체험 ▲대형 쌀피자 만들기 ▲임실N숙성치즈 굴리기 등 10개 분야 70여 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개막일인 8일에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 미스트롯3 준우승자 배아현, 국악 트롯 요정 김다현, 걸그룹 미미로즈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이어 10일 열리는 임실N치즈콘서트에는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 김희재, 전유진, 자전거 탄 풍경이 낭만적인 가을밤을 수놓는다. 대미를 장식할 12일 폐막공연에는 황가람, 임수정, TIOT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천만송이 국화꽃과 유럽형 장미원, 밤마다 빛을 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