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농촌 공간을 전면적으로 재구조화하고,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그리는 ‘농촌 재생 대수술’에 착수했다. 3일 임실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박현숙 부군수와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시행된 법률에 따라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임실군 전역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의회에서는 농촌마을보호지구, 융복합산업지구, 재생에너지지구 등 8개 분야의 ‘농촌특화지구’ 지정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축사나 공장 등 정주 환경을 해치는 시설을 정비하고, 주거와 산업 공간을 체계적으로 분리해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특화지구 설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세부적인 관리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군은 이를 보완해 올해 상반기 중 전북특별자치도의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박현숙 임실 부군수는 “공간의 구조를 바꾸는 것이 농촌 재생의 시작”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들이 매력을 느끼는 지속 가능한 임실을 위해 계획 수립에 만전을
임실군과 NH농협은행 임실군지부가 행정용 카드 이용으로 발생한 수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며 상생 경영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27일 임실군은 지난 25일 군수실에서 이재문 NH농협 임실군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분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총 6,748만 원이다. 해당 기금은 임실군과 NH농협은행 간의 협약에 따라 조성되었다. 군이 사용하는 법인카드, 보조금카드, 보탬e카드, 공무원 복지카드 등의 이용 금액 중 0.1%에서 최대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매년 군으로 환원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2년 첫 도입 이후 지금까지 누적된 적립액은 총 5억 9,000만 원에 달한다. 전달된 기금은 임실군의 예산으로 편성되어 지역 개발 사업과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재문 지부장은 “적립된 기금이 임실의 발전과 복지에 보탬이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금고 은행으로서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심 민 군수는 “전달받은 기금은 임실의 미래를 위한 재원으로 투명하고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대한민국 치즈의 성지 임실군이 고품질 원유 생산을 위한 ‘저지(Jersey) 종 젖소’ 사육 기반을 대폭 확대하며 프리미엄 유제품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27일 임실군은 지난 26일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저지종 젖소 4두를 추가로 입식하며, 고품질 원유 생산을 위한 ‘공란우(수정란 생산용 암소)’ 기반을 총 11두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저지종 젖소는 일반 홀스타인 품종에 비해 유지방과 유단백, 칼슘 함량이 15~20%가량 높아 ‘로열 밀크’로 불린다. 특히 소화가 잘되는 A2 단백질 구조를 지니고 있어 프리미엄 유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풍미가 진해 숙성치즈와 발효유 제조에 가장 적합한 품종으로 꼽힌다. 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와 협력해 입식된 개체로부터 성감별 수정란을 자체 생산하는 OPU(난자흡입술)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재 관내 37두인 저지종 사육 규모를 빠르게 늘려, 지역 대표 브랜드인 ‘임실N치즈’의 품질을 한 차원 더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은 故 지정환 신부님의 헌신으로 시작된 한국 치즈의 본고장”이라며 “그 역사적 자부심 위에 저지종이라는 프리미엄 가치를 더해 임실N치즈를 세계인
임실군이 기후 변화로 인한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산불 위험이 고조되는 봄철을 맞아, 산림 현장을 지키는 감시원들의 대응 역량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26일 임실군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군청 농민교육장과 산불대응센터에서 산불감시원 71명을 대상으로 ‘2026년 봄철 산불방지 전문교육·훈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초동 대응’과 ‘감시원 안전’에 방점을 두었다.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산불 신고 및 상황 전파 매뉴얼 ▲진화 장비 조작법 ▲응급처치법 ▲산불 관련 법령 안내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입체적인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최근 대형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감시 요령과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집중적으로 다뤄, 현장 최일선에 있는 감시원들의 실무 자신감을 높였다. 임실군은 현재 운영 중인 산불방지대책본부(1.20~5.15)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감시원들의 철저한 예찰 활동을 통해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산불은 초동 진화에 성패가 달린 만큼 감시원들의 책임감 있는 역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임실필봉농악’의 본향,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뜨거운 가락이 울려 퍼진다. 26일 임실군은 오는 2월 28일 필봉문화촌 일원에서 ‘제45회 필봉정월대보름굿’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5년간 원형을 계승해 온 이번 행사는 단순한 민속 공연을 넘어 전국의 관광객과 주민이 하나 되는 대동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새해 풍년을 기원하는 기굿을 시작으로 마을의 신에게 올리는 당산제, 샘굿, 마당밟이를 거쳐 필봉농악의 꽃인 ‘판굿’으로 이어진다. 필봉굿 특유의 느림과 빠름을 넘나드는 긴장감 넘치는 장단과 연희자들의 유기적인 호흡은 다른 지역 농악과는 차별화된 예술적 완성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의 절정은 ‘달집태우기’다. 관람객들의 소망이 담긴 소지를 매단 거대한 달집이 활활 타오르며 묵은 액운을 씻어내고, 불길 주위에서 모두가 어우러지는 대동놀이를 통해 화합의 미학을 완성한다. 군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소방 및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필봉정월대보름굿은 이웃과 정을 나누며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활활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 임실
임실군이 우리 조상의 숨결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을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민·관 합동 방패를 구축했다. 25일 임실군은 지난 10일 ‘문화유산 방재의 날’을 기점으로 임실향교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08년 숭례문 화재 참사를 계기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의 취지를 살려 임실군, 임실소방서,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 및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은 명륜당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최초 신고 ▲소방로 확보 ▲주요 문화유산 긴급 반출 ▲화재 진압 ▲잔불 제거 및 강평 순으로 치밀하게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소방차 진입로 확보의 중요성과 소화기 사용법 실습이 병행되어, 관리자와 주민들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박운용 임실소방서 119안전센터 팀장은 강평을 통해 “문화유산은 초기 대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일상적인 전기 시설 점검과 예방이 필수”라며 상시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문화유산은 한 번 소실되면 복구가 불가능한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임실군 공식 유튜브 채널 ‘임실엔TV’가 정감 있는 ‘엄니’의 품을 떠나 MZ세대 대세 배우와 함께하는 감성 웹예능으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25일 임실군은 최근 배우 이유진이 출연하는 신규 콘텐츠 ‘최고의 한 잔’의 첫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3월 말부터 유튜브를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진행자의 교체’와 ‘콘텐츠의 고도화’다. 지난 3년간 임실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사랑받았던 ‘엄니 시리즈’는 시즌3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그 바통을 이어받는 배우 이유진은 드라마 ‘멜로가 체질’과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성실하고 다정한 이미지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인물이다. 신규 프로그램 ‘최고의 한 잔’은 브이로그와 웹예능이 결합한 형태로, 이유진이 임실의 사람과 재료, 공간을 찾아가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직접 듣고 체험하는 ‘감성형 스토리 탐방기’다.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임실군은 이번 개편을 통해 정보 전달 위주의 홍보에서 탈피, 시청층을 전 세대로 확장하고 ‘임실’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젊고 감각적으로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심 민 임
임실군이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조호물품 지원사업’을 펼친다. 24일 임실군보건의료원은 노인성 질병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의 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성인용 기저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임실군에 실제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다. 신청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서 규정하는 노인성 질환(치매, 뇌혈관질환, 파킨슨병 등)을 앓고 있어야 한다. 단, 치매안심센터에서 이미 조호물품을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중복 수혜가 제한된다. 지원 물품인 성인용 기저귀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연 2회(상·하반기) 택배로 자택까지 배송된다. 1인당 반기별로 8팩씩, 연간 총 16팩이 지급되어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나 가족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보건의료원은 신청자의 요건을 심사한 후 최종 대상자를 확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임실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에게는 쾌적한 노후를, 가족들에게는 간병 부담을 줄여주는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
임실군이 총사업비 31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농업미생물배양센터를 본격 가동하며, 관내 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은 낮추고 작물 생산성은 높이는 ‘미생물 농법’ 확산에 나섰다. 24일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업 실현을 위해 고품질 농업 미생물 5종을 확정하고, 2월부터 연말까지 상시 공급 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미생물은 농가 수요가 가장 높은 ▲고초균(2종)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파격적인 공급 가격이다. 군은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생산비의 20%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용기 지참 시 1L당 2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는데, 이는 전북도 내 유상 공급 시·군 중에서도 손꼽히는 경쟁력이다. 이미 지난 1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해 활용법 교육을 마친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농비 절감, 생산성 향상,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전략이다. 공급은 신평면에 위치한 미생물 배양동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오전 9시~오후 6시)에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작물별, 생육 단계별 맞춤형 활용 가이드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고품질 미생물의 안
임실군이 농사일로 고생하는 여성농업인들의 고질적인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더욱 강력해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3일 임실군은 여성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지원 연령을 만 80세까지 확대하고, 기존에 본인이 부담해야 했던 검진비 10%를 군비로 추가 지원해 대상자 전원이 ‘전액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1946년생부터 1975년생까지의 여성농업인 중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짝수년도 출생자다. 검진 항목은 농업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골절 및 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검사 등 일반 검진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농작업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검진 비용은 1인당 약 22만 원 상당으로, 임실군은 정부 지원금 외에 농민이 직접 내야 했던 자부담금까지 전액 보조하기로 결정했다. 검진 후에는 전문의 상담과 예방 교육 등 사후 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농업e지’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검진은 전주 대자인병원 또는 전주병원 중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심 민 임실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