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임진왜란 당시 호남을 지켜낸 역사적 전적지인 웅치전적의 체계적 정비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군은 8일, (사)웅치‧이치 기념사업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웅치전적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기념사업회 두세훈 상임대표, 김인철 공동대표, 강시복 상임고문 등 운영위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웅치전투는 임진왜란 시기 호남 진입을 막아낸 상징적 전투이자, 의병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수립 중인 종합정비계획에 원형 보존과 역사교육 중심의 활용계획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희태 군수는 “웅치전투는 완주군의 정체성을 이루는 뿌리이자 호국정신의 상징”이라며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국가유산청, 전북도, 진안군과 협력해 정비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특히 “역사현장으로서의 원형을 갖추는 동시에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교육·관광자원으로도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임진왜란 웅치전적 종합계획’을 통해 웅치전적을 전북 대표 호국유산이자 역사교육의
군산시자원봉사센터가 시민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폭염 속 생수 나눔’ 활동으로 한낮 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시원한 쉼표를 선사하고 있다. 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폭염 대응의 일환으로 오는 17일까지 롯데마트사거리 일원에서 무더위 속 시민을 대상으로 생수와 부채를 무료 배부하는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시민 누구나 지나가다 잠시 멈춰 생수를 마시고 부채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활동은, 폭염 예방은 물론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 제고까지 함께 이뤄지는 일석이조의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센터는 이와 더불어 ‘함께하는 사랑, 나누는 행복’을 주제로 자원봉사 참여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시민들이 봉사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담당자들이 직접 안내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생수를 받은 시민들은 “잠깐이지만 무더위 속에서 이런 배려가 정말 고맙다”, “자원봉사자분들도 더울 텐데 진심이 느껴진다”, “자원봉사에 관심이 생겼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송천규 군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시민들이 더위를 잠시라도 잊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부안군 줄포면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투명페트병·캔 무인회수기를 운영한다. 줄포면사무소 건물 후문에 설치된 이 무인회수기는 깨끗이 세척하고 라벨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과 캔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는 자원순환 회수로봇이다. 이용자는 기계 화면에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투입구를 열고, 1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누적 포인트 2,000점 이상 시 캔가루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회원가입 및 인증 후 현금 환급이 가능하다. 회수된 페트병은 분쇄와 세척 과정을 거쳐 의류, 부직포 등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해 자원 순환과 쓰레기 감량에 기여한다. 줄포면장은 “이번 무인회수기 시범운영이 주민 주도의 자원순환 문화 정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격포 지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부지를 정화영 부군수가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점검은 올해 말 본격적인 공사 착수를 앞두고 사업 부지의 준비 상황과 추진 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221억 원 규모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해 12월 초까지 환경영향평가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 부군수는 “인구감소 지역인 부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관광과 체육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주 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저소득층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부안군에 1년 이상 거주하는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일부를 지원한다. 한쪽 무릎 수술 시 최대 100만원, 양쪽 수술은 최대 200만원까지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본인 부담금을 지원하며, 신청 방법도 수술일 기준 1년 이내 신청으로 확대돼 주민 편의를 도모했다. 2023년에는 47건, 2024년 상반기에는 60건의 수술비 지원이 이뤄졌고, 총 1억 700만원의 의료비가 집행됐다. 상반기 예산이 조기 소진되자 부안군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0건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하반기에도 맞춤형 보건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는 부안군보건소(☎063-580-3812)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드림스타트가 여름방학을 맞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견학을 실시하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군산시는 8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내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대전 중앙과학관 체험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방학 기간 중 아이들에게 새로운 학습 자극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아동들은 ▲열린과학교실 ▲상설전시관 ▲천체관 등 과학관의 주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관람하며 다양한 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특히 천체관 체험에서는 별자리 이야기를 직접 듣고, 밤하늘을 형상화한 입체 영상 체험을 통해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 “방학을 맞아 꼭 가보고 싶었던 과학관에 올 수 있어서 기뻤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체험을 하면서 꿈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아동은 “별이 쏟아지는 장면이 인상 깊었고, 나중에 천문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아이들이 단순한 견학을 넘어, 과학을 즐기고 미래를 상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정서 발달과 건강한 성
익산에서 6일간 열린 ‘제29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교류’가 지난 8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기후현과 미에현에서 온 선수단과 전북도 청소년 선수단이 참여해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에서 친선 경기를 진행했다. 참가 선수들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경기 결과를 넘어 서로의 안전과 배려를 최우선으로 하며 국제 스포츠 경험을 쌓았다. 또한, 스포츠를 매개로 한 문화 교류가 함께 이루어지며 양국 청소년 간 이해와 우정을 깊게 다졌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냈다. 내년에는 한국 청소년 선수단이 일본을 방문하는 교류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익산시는 중국 청소년 선수단과의 스포츠 교류도 추진 중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한·일 교류가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스포츠를 통한 문화 이해와 성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6일부터 8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진행한 예술체험 무대 ‘예술아, 놀자’가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익산시립합창단, 풍물단, 무용단 등 3개 예술단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동요 메들리와 농악, 사자놀이, 감성적인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밝고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친근한 연기가 어우러져 어린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8월 정기분 주민세 12만 4,842건, 총 33억 5,100만 원을 부과하고 납부서를 발송했다. 납부 기한은 오는 9월 1일까지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부과된 주민세는 개인분 10만 9,695건(12억 600만 원), 사업소분 1만 5,147건(21억 4,500만 원)이다. 개인분은 7월 1일 기준 익산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며, 지방교육세를 포함해 1만 1,000원이 일괄 부과된다. 외국인 등록 후 1년이 경과한 외국인도 납세 의무가 있다. 사업소분은 익산 내 사업소를 둔 법인사업자와,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000만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가 납세 대상이다. 이번에 발송된 고지서에 기재된 세액을 납기 내 납부하면 별도의 신고 없이 자동 인정되며, 고지서를 받지 못했거나 과세 내역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위택스(wetax.go.kr)나 팩스, 방문을 통해 직접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 시는 시민들이 손쉽게 납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위택스 외에도 모바일 앱(스마트위택스),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ARS(☎ 142211), 은행 CD/ATM기기를 통해 납부가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주민세는 시민
익산시가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을 위한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갖추며, 농촌 정착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귀농귀촌 인구는 총 5,325세대 7,065명에 달했으며, 이 중 귀농인은 240세대, 귀촌인은 5,085세대를 차지했다. 비옥한 평야와 편리한 정주 여건,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갖춘 익산은 도시민의 귀촌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와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 운영, 현장 상담 등을 통해 도시민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유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열린 'Y-FARM 엑스포 2025'에서는 우수홍보관으로 선정되는 등 익산시의 맞춤형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착 전 단계에서의 지원도 주목된다. 임시거주시설인 ‘귀농하우스’와 ‘귀농인의 집’은 예비 귀농인의 실제 정착을 위한 중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4세대가 입주해 이 중 16세대가 익산에 실제 정착했다. 기초 영농기술 교육은 연간 25강좌가 열리며, 선도 농업인과 연계한 멘토링 실습, 장기 교육과정인 ‘귀농 교육농장’도 운영 중이다. 특히 딸기 재배 중심의 귀농 교육농장은 실전 창업을 준비하는 귀농인들 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