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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AI 안부전화부터 공유냉장고까지’… 고독사 없는 희망 정읍 만든다

희망복지지원단 역할 강화로 위기가구 선제적 대응… 47종 빅데이터 활용
AI·스마트 플러그 등 ICT 기술과 1,363명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인적 안전망’ 결합
긴급지원금 1인 78만 원 인상… ‘행복나눔 공유냉장고’ 3개소 추가 확대

 

정읍시가 1인 가구 증가와 개인주의 확산으로 심화되는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술과 이웃 사촌의 정(情)을 결합한 ‘전방위 복지 안전망’을 가동한다.

 

25일 정읍시는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사회적 고립 가구의 관계 형성을 돕고,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대응하는 ‘사회적 안전망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단전·단수 등 47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미 3,572세대의 위기가구를 발굴,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는 고독사 위험이 높은 청·장년층 206세대를 대상으로 AI 안부전화와 스마트 돌봄플러그등 ICT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기술의 한계는 사람이 메운다. 이·통장과 생활업종 종사자 등 1,363명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형성한다. 또한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금을 1인 가구 기준 78만 원으로 인상하고 소득 기준도 완화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웃 간 나눔의 상징인 ‘행복나눔 공유냉장고’도 대폭 확대된다. 현재까지 2만 7,000여 세대에 온기를 전한 이 사업은 올해 정우, 덕천, 산내면 등 3개소에 추가 설치되어 마을 공동체 회복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기술과 사람의 정성이 만날 때 완성된다”며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고 일상에서 복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읍만의 촘촘한 지원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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