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청년지원센터가 청년의 자립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중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마지막 기수로 운영되는 만큼 청년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구직 과정에서 자신감을 잃은 청년들이 자기 탐색과 진로 설계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 이내 취업·직업훈련을 받지 않은 만 18~34세 청년 ▲정읍시 거주 만 45세 이하 아르바이트 청년(주 30시간 미만 근무) ▲아동복지시설 보호종료 청년 ▲탈북청년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청년이다. 총 30명을 선발하며,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15주간 진행된다. 참여자는 오전반 또는 오후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이수 기준을 충족할 경우 최대 220만 원의 참여수당도 지급된다. 프로그램은 △자신감 회복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퍼스널컬러 진단 △정리정돈 교육 △디지털 중독 예방 교육 등을 포함해, △진로 컨설팅 △직업 적성검사 △이력서 작성법 △직장 내 소통법 등 실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읍시가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한 ‘2025년 볏짚환원사업’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 볏짚환원사업은 벼 수확 후 발생하는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파쇄 또는 썰어서 논에 그대로 환원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을 통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업 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정읍시 내 벼 재배 농가다. 볏짚을 환원한 면적에 따라 ha당 25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최소 0.1ha부터 최대 3ha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농가는 볏짚을 수확하지 않고 썰어 논에 그대로 남겨야 하며, 정읍시는 오는 11월 해당 농지의 이행 여부를 현장 확인한 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볏짚을 논에 환원하는 것은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고 화학비료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토양 내 탄소 축적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농가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보호 종료 이후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동행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자립준비청년 함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멘토링 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활동을 돌아보며 하반기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이 주관해 전주지역 멘토 17명과 시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멘토 활동 중 느낀 애로사항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받던 이들이 만 18세가 되어 보호 종료 후 독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이다. 이들은 주거, 진로, 정서적 지지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계층으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만큼 지역사회의 관심이 요구된다. 전주시는 지난 1월부터 멘토 17명과 자립준비청년 30명을 연결해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영화제작 동아리, 자아찾기 캠프, 함께성장 캠프 등 청년 스스로 정체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멘티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영화 상영회(10월), 자립 선배와의
김제시 요촌동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요촌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만종), 한국전력공사 김제지사(지사장 신진형)와 함께 ‘AI 기반 빅데이터 활용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홀몸 어르신과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중장년 1인 가구의 안부 이상 여부를 감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사회복지 공무원에게 SMS로 통보되는 방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정아 요촌동장을 비롯해 한전 전북본부와 김제지사 관계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요촌동은 대상자 발굴, ▲한국전력은 전력·통신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서비스 이용료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해당 사업은 요촌동 지역 내 원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서정아 요촌동장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AI 기술을 활용한 선도적 복지서비스 모델로 자리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인 ‘가게맥주’를 주제로 한 ‘2025 전주가맥축제’가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전주가맥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지역 가맥업체 등이 협력해 만든 전주의 대표 여름축제다. 올해는 기존 전주종합경기장 철거로 장소를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으로 옮겨 새롭게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당일 생산된 신선한 맥주와 가맥 안주를 맛볼 수 있으며, 개막식 드론쇼를 시작으로 인기가수 공연, DJ 클럽파티, 불꽃놀이와 ‘히드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준비됐다. 특히 방문객은 성인인증 후 받은 팔찌를 착용하면 효자동 일부 상권 가맥 업소에서 할인과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북도와 전주시, 경찰, 소방,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합동 안전점검도 6일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진행돼 무대 및 전기·가스 설비 안전성, 화재 대비, 관람객 동선과 폭염 대비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성일 전주가맥축제 추진위원장은 “전주가맥축제가 지역을 넘어 전국과 세계로 뻗어가는 대표 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도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마지막
익산시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착한가게로 동참한 ‘레몬트리 카페’를 찾아 현판식을 열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6일 영등1동에 따르면, ‘레몬트리(대표 채기화)’는 영등초등학교 인근에서 커피와 수제청, 에이드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채기화 대표는 “작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매달 3만 원씩 정기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황규범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긴급구호, 밑반찬 나눔 등 꼭 필요한 곳에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는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자발적 참여 가게로, 착한가게 인증 현판 부착을 통해 선행을 알리고 있다. 익산 영등1동 ‘레몬트리 카페’의 따뜻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흥남동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흥남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 관내 소상공인 3곳이 동시에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착한가게 누적 가입 업소 수가 71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참여한 착한가게는 ▲이삭토스트 군산터미널점(대표 김은영) ▲세자매 ▲솥뚜껑김구이 등 총 3곳으로, 흥남동은 이들을 각각 69호~71호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들 업소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가입해 의미를 더했다. 이삭토스트 군산터미널점 김은영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착한가게 참여를 통해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기부는 작아도 지속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연숙 흥남동장은 “작은 가게들의 나눔 참여가 지역 전체에 따뜻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정성 어린 기부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추진하는 이웃돕기 프로그램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2025 군산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와 연계해 두 차례에 걸쳐 야간 무료 개관을 운영한다. 군산시는 박물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 같은 특별 개관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야간 무료 개관은 ▲1차 8일9일,▲2차 15일16일로 나눠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연면적 4,248㎡ 규모로 해양물류역사관, 유아체험관, 시민열린갤러리, 기획전시실, 근대생활관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살아 있는 근대역사 교육 현장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박물관은 야간 개관 외에도 주말마다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토요일 오후에는 연극 공연, 일요일 오후에는 전래놀이가 펼쳐지고 있으며, 마술과 서커스 등 거리문화공연도 실내 공간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야간 개관은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군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적 휴식과 색다른 야간 관람의 즐거움을 모두 제공하는
익산시가 결혼과 임신, 출산, 보육 등 생애 초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지원시설 ‘다이로운-모아복합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6일 신동 125-19 일원에서 설계공모 참가자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열고, 향후 건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설계공모에 참여한 13개 건축사사무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지를 둘러보고 주요 요구사항을 공유했다. 모아복합센터는 그간 분산돼 있던 결혼·임신·출산·보육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포함 총 60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970㎡ 규모로 설계되며, △육아놀이터 ‘대디센터’ △생애초기 건강관리지원센터 △아픈아이 돌봄센터 △맘's 클리닉 등 다채로운 기능이 집약된다. 설계안은 오는 10월 21일까지 접수되며, 심사를 거쳐 10월 31일 당선작이 발표된다. 선정된 업체는 기본 및 실시설계 권한을 부여받고, 입상자에게는 설계보상비가 차등 지급된다. 또한, 시는 오는 11월부터 설계를 본격화해 2026년 8월 착공, 2028년 2월 준공과 시범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
군산시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오늘부터 나도 식집사’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전북산학융합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청년 근로자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실내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법을 배우며, 식물을 매개로 한 소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식물로 인해 생활에 생긴 작은 변화들을 공유하며 또래 청년들과 관심사를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식물을 키워본 건 처음이었는데, 흙을 만지고 직접 심어보며 실내에서 자연을 느끼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청년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힐링과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전북산학융합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