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기후 위기로 빈번해진 극한 호우와 가뭄에 대응해 농업 기반 시설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24일 정읍시는 총예산 27억 원을 투입해 관내 노후 저수지의 안전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영농 용수 확보를 위한 ‘2026년 농업용 수리시설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재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23억 원을 들여 칠보면 와우제를 포함한 노후 저수지 7개소의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한다. 단순히 시설을 고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밀 안전진단과 상시 예찰 활동을 병행해, 지반 약화나 시설 노후화로 인한 붕괴 위험을 뿌리부터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가뭄 대비를 위한 용수원 확보 사업에도 4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물그릇을 키우기 위한 저수지 준설 작업(7개소)을 통해 담수 능력을 높이고, 지표수가 부족한 지역에는 중형 관정 6개소를 신규 설치해 갈수기에도 끊김 없는 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 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공사 발주와 현장 관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농업 기반 시설 정비는 풍년 농사의 기초이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행정”이라며 “기후 위기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해 고품질 농작물 생산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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