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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교권 보호, 이제 학교 혼자 감당하지 않는다”… 기관 대응 강화

- 19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서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장 900명 대상 설명회
- 온라인 민원 예약 시스템·교원안심전화 확대… ‘회복중심’ 갈등 조정 역량 집중
- 유정기 권한대행 “민원 발생 시 신속한 지원 체계 연결… 실질적 보호막 될 것”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악성 민원과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 개별 교사가 아닌 ‘교육청과 학교’라는 기관 차원의 대응 체계를 전면 강화한다.

 

1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에서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원)장 9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교육활동 보호 및 민원 대응 역량 강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교육의 10대 핵심 과제인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현장 관리자들의 이해를 돕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매뉴얼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청은 지난해 도입해 성과를 거둔 ‘회복조정지원단’을 통해 학교 내 갈등을 단순 처벌이 아닌 관계 회복 중심으로 풀어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학부모와의 소통 창구를 일원화하는 ‘온라인 민원 상담 예약 시스템’과 ‘교원안심전화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교사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민원 응대의 객관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원들의 심리적 소진을 막기 위한 ‘진단-상담-치료’ 연계 시스템도 한층 촘촘해진다. 현장의 호응이 컸던 치유 및 휴(休) 프로그램 등 맞춤형 마음 건강 지원 사업을 확대해 교사들이 안심하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교가 교육활동 침해나 각종 민원을 홀로 감당하며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라며 “신속한 법률 지원과 실질적인 보호 체계를 상시 가동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존중받는 교실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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