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단풍미인씨름단, 전국씨름선수권서 4체급 석권…정읍 씨름 위상 빛났다
충북 제천시에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제천시씨름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132개 팀,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초·중·고, 대학, 일반부로 나뉘어 치러졌다. 이 가운데 정읍 단풍미인씨름단은 개인전에서 4체급 우승, 1체급 3위 등 총 5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장사급 김찬영, ▲역사급 정상호, ▲용사급 김효겸, ▲용장급 이민호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고, ▲청장급 김지후 선수는 3위에 올랐다. 박희연 감독은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결과를 전국 무대에서 증명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항상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이학수 시장님과 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성과는 단풍미인씨름단의 기량과 조직력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오는 7월 보은에서 열리는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씨름의 대중화와 선수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체육의 대표 종목으로서 씨름의 전국적 위상을 강화하고, 향후 유소년 씨름 저변 확대에도 힘쓸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