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드림스타트 사업 운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 인정을 받았다. 시는 지난 20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대도시와 중소도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조직 구성 및 관리, 통합 사례 관리, 지역 사회 협력, 만족도 등 4개 분야 10개 영역 28개 지표로 진행됐다. 정읍시는 전반적인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20%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드림스타트가 취약계층 아동과 가정을 위해 추진해 온 맞춤형 지원과 사례관리의 효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현재 드림스타트에는 아동통합 사례관리사 5명이 배치돼 254명의 아동을 밀착 지원하고 있으며,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40여 개의 발달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아동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공평한 출발 기회를 마련하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순창군이 지난 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부모교육을 열고, 부모와 아동이 함께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놀이를 통해 양육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법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한걸음’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대화를 나누며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그림과 놀이치료를 통한 자기 이해 활동, 공동 놀이를 통한 자기조절 능력 강화 등으로 구성돼 참여 아동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모들은 양육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양육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으며, 아동들은 자기 이해와 자기조절 능력을 키우는 경험을 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순창군이 한국부모교육연구소와 후원 협약을 맺고 교육비 일부를 지원받아 운영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부모·아동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