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독립운동가 박준승 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한경희)는 지난 22일 독립운동 관련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탐방에는 기념사업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전남 해남군의 3·1 독립운동 민족 대표 지강 양한묵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 대흥사, 그리고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무성서원 등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독립운동 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졌다. 역사 유적지 탐방은 기념사업회의 정기 사업으로,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와 뜻있는 이들의 후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경희 이사장은 “역사 유적지를 직접 찾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본받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탐방을 지속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보훈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지역 현충 시설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오는 7월 3일 배영중학교 1학년 학생 217명을 시작으로,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현충 시설 투어’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정읍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백정기 의사와 박준승 선생의 기념관, 충무공원 내 충혼탑 등 지역 내 주요 현충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현장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교육용 애니메이션 시청과 기념관 관람, 연계 체험활동 등을 통해 정읍이 배출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생생하게 접하게 된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정읍의 역사적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현충 시설 투어는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체득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보훈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