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유휴 공간으로 남아있던 정읍시 수성동의 구 국민은행 건물이 시민을 위한 쉼터와 예술가의 창작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정읍시는 지난 27일 수성동 소재 ‘문화예술플랫폼’에서 이학수 시장과 유옥경 정읍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소한 문화예술플랫폼은 정읍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방치되었던 구 국민은행 건물을 전면 개보수해 조성됐다. 건물 1층은 전시장과 문화 소품 판매장, 라운지 쉼터 등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구성됐다. 2층은 외부 관광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와 공유 주방,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실이 마련되어 창작 지원과 체류형 관광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시설은 정읍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 운영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행정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주체로 참여함으로써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밀착형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개소식 당일에는 지역 작가들의 도자기·회화 전시와 로컬 굿즈 판매, 아로마 만들기 체험 등 풍성한 문화 행
임실군이 문화예술인과 지역 주민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공간 ‘문예담터’를 준공했다. 군은 지난 1일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박정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 류관송 경찰서장, 유효선 임실교육장, 지역 문화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개관을 축하했다. 문예담터는 임실읍 이도리 517-5번지(임실공설운동장 옆)에 총면적 733.45㎡,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군비 12억 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 19억 원 등 총 31억 원이 투입됐으며, 교육실과 연습실, 사무공간, 소규모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곳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 거점이자 주민들의 생활 속 문화 참여 허브로 기능할 예정이다.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주민 작품 전시·공연·동호회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누구나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임실군은 이미 예술 공연지원, 문화예술 교육, 지역 예술인 창작 지원 등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