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및 임도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일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이진관 부군수와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함께 현장을 찾아 국지성 호우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높은 산사태 취약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지는 최근 집중호우로 누적 강우량이 높았던 오수면, 삼계면, 성수면 일대의 산사태 취약지역 83개소다. 군은 해당 지역의 토사 유출 가능성, 배수시설 관리 상태, 민가 인접 위험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며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임실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점검 활동을 통해 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진관 부군수는 “산사태 취약지역과 산림 인접 민가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위험지역 주민에 대한 사전 대피 조치를 적극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마철 피해는 사소한 방심에서 시작됩니다.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학수 정읍시장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정읍시는 16일 오전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열고,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농경지 침수, 배수 불량, 낙석 위험지, 공사 현장 등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면밀한 사전 점검을 지시했다. 특히 “저지대 주택가와 급경사지 등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취약 지역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갖추라”고 주문했다. 정읍시는 이날 회의에서 여름철 기습 폭우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가능성을 점검하며, 각 부서별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달부터 비상근무 체계를 마련하고, 하천·배수로 정비, 위험 수목 제거, 응급복구 장비 점검 등을 진행해왔다. 이 시장은 “시민 안전보다 우선되는 행정은 없다”며 “공직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먼저 움직여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읍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