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습·복지·건강·진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반 학생통합지원 안전망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14일 전주 일원 세미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전북형 학생통합지원 모델’을 수립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교육청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전북경찰청,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회복지관협회 등 도내 아동·청소년·복지 분야 30여 명의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제정의 취지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교육지원청-지자체-민간기관 간 협업 방안과 전북형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축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북교육청은 법 시행 전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장·교감·행정실장 등 학교 관리자 대상 정책 이해 연수와 실행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범교육지원청과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현장 적용 모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도내 IB 후보학교와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진행한 IB 인스쿨 워크숍과 IB 연수가 교사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인스쿨 워크숍은 학교 요청에 따라 개설되는 IB 공식 연수 프로그램으로, 교원들이 학교 내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업과 평가 전문성을 심화하는 자리다. 특히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BO)의 인증을 받은 워크숍 리더가 강사로 배정돼 깊이 있는 배움과 학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워크숍은 영만초·이백초·덕과초·회현초(IB PYP 초등학교), 함열여중·백산중·지평선중·회현중(IB MYP 중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총 200여 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교사들은 IB 철학과 수업·평가 설계를 중심으로 연수를 받으며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업혁신 기반을 다졌다. 또한 지난 8월 19~20일에는 전주교육대학교에서 ‘IB PYP 프로그램의 이해와 실제’ 연수가 열렸다. 지난 6월 IB 후보학교로 승인된 전주부설초등학교가 마련한 이번 연수에는 도내 초등교사 60여 명이 참여해 △탐구 단원 설계 △학생 중심 서논술형 평가 설계 △월드스쿨 수업 사례 분석 등을 학습했다. 참가자 전원은 15시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