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임실필봉농악’의 본향,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뜨거운 가락이 울려 퍼진다. 26일 임실군은 오는 2월 28일 필봉문화촌 일원에서 ‘제45회 필봉정월대보름굿’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5년간 원형을 계승해 온 이번 행사는 단순한 민속 공연을 넘어 전국의 관광객과 주민이 하나 되는 대동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새해 풍년을 기원하는 기굿을 시작으로 마을의 신에게 올리는 당산제, 샘굿, 마당밟이를 거쳐 필봉농악의 꽃인 ‘판굿’으로 이어진다. 필봉굿 특유의 느림과 빠름을 넘나드는 긴장감 넘치는 장단과 연희자들의 유기적인 호흡은 다른 지역 농악과는 차별화된 예술적 완성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의 절정은 ‘달집태우기’다. 관람객들의 소망이 담긴 소지를 매단 거대한 달집이 활활 타오르며 묵은 액운을 씻어내고, 불길 주위에서 모두가 어우러지는 대동놀이를 통해 화합의 미학을 완성한다. 군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소방 및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필봉정월대보름굿은 이웃과 정을 나누며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활활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 임실
2025년 제30회 필봉마을굿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임실필봉문화촌에서 열린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제로, 임실필봉농악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 무형유산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의 장이다. 주요 행사로는 무형유산 초청공연, 중국민족예술단 공연, 창작연희극, 필봉야류 달굿, 전국전통연희 경연대회, 농악 역사 기획 전시 등이 준비됐다. 초청 공연에서는 진도 씻김굿, 서울 송파산대놀이, 김천 금릉빗내농악, 인천 은율탈춤, 대구 날뫼북춤 등 국가무형문화재가 선보인다. 또한 전국전통연희 개인놀이 경연대회, 전국 양순용배 농악 경연대회가 열려 전통연희인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굿즈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공연 일정 및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필봉문화촌 홈페이지와 유선(063-643-190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 민 군수는 “30년간 이어온 필봉마을굿 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전통문화 축제로, 소중한 전통 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주민과 도시민들이 가족, 연인, 지인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국가무형유산인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 공연이 지난 5일 임실 필봉문화촌 대동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 공연은 필봉굿을 지켜왔던 故 양순용 상쇠의 30주기를 맞아, 그의 삶을 연희 창작극으로 풀어낸 ‘춤추는 양상쇠 – 세사는 금삼척이요, 생애는 주일배라’를 주제로 7월 5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필봉문화촌 대동관과 산대마당에서 진행된다. ‘춤추는 상쇠’ 공연은 2012년부터 1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K판굿 놀이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브랜드 상설 공연 우수 공연으로 뽑혀, 오는 11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제주 김정문화회관에서 초청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 필봉문화촌에 올해 말 한옥체험관 9동이 건립되면 공연뿐만 아니라 한옥 숙박과 전통문화 체험 등 힐링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