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특별교통수단 1대를 추가로 증차했다. 이번 증차로 임실군은 법정 기준인 8대를 모두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개조 차량으로, 보행장애인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운영된다. 해당 서비스는 연중무휴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적 제한 없이 필요한 곳 어디든 이동 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새로 도입한 차량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2013년부터 민간단체에 이동지원 업무를 위탁해 ‘임실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2025년 3월에는 운전원 서비스 만족도 1위를 달성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심 민 군수는 “특별교통수단 보급 확대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 ‘제2회 순창군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가 21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순창군 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군의장 및 군의원, 장애인 단체장 등 주요 내빈과 선수단을 포함해 총 250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최영일 군수의 대회사, 내빈 축사, 체육경기,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경기에는 슐런, 보치아 등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과 한궁, 투호, 2인 3각, 공 넘기기 등 총 6개 종목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승부를 넘어 즐거운 신체 활동을 통해 재활 의지를 다지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을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져 참여하는 경기 운영 방식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대회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종료 후에는 장애인 댄스팀과 실버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으며, 이어 결과 발표 및 시상, 경품 추첨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최영일 군수는 “한마음체육대회는 순창군이 지향하는 따뜻한 복지의 가치를 상징한다”며 “장애인 체육은 자립 의지를
정읍아산병원과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병원 퇴원 후 돌봄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3일 장애인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 치료가 끝난 뒤에도 환자가 끊김 없이 복지 서비스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의료와 복지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읍아산병원과 복지관은 환자 중심의 통합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퇴원 후 사례관리 및 복지 자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도록 돕고, 재입원을 예방하며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정읍아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자가 병원을 떠난 뒤에도 지속적인 회복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의료와 복지의 경계를 허물고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