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전국 무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한 ‘2025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중등 부문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청소년 교육의 메카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적합성, 활용성,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권위 있는 대회입니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청소년활동진흥사업 통합 성과공유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정읍시가 대상을 받은 핵심 동력은 ‘영상으로 세상을 잇다’라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영상 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과정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읍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도 이번 성과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통해 방과후아카데미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필요한 집기를 보강했습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더욱
우리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특별한 주말여행이 정읍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정읍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9일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2025 청소년 여행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내일을 그리는 여행’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체험에서 참가 청소년들은 먼저 대릉원과 첨성대를 방문해 신라 천 년의 숨결을 느끼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경주월드로 자리를 옮겨 또래 친구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즐기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겁고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해가 진 뒤에는 안압지(동궁과 월지)를 찾아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일정 속에서 청소년들은 새로운 시각으로 문화를 바라보고, 스스로의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책에서만 보던 신라의 유적지를 직접 보니 새롭고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친구들과 함께 역사도 배우고 재밌게 놀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여행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신의 ‘내일’을 그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