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읍시협의회(이하 정읍시협의회)가 제22기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정읍시협의회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 및 ‘2025년 3차 정기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정태호 협의회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제22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안) 보고 ▲주요 사업계획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내에서 평화통일 기반을 확산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공유하며 민주평통 자문기구로서의 역할 강화를 다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새롭게 출범한 제22기 자문위원들께 축하를 전한다”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정읍시협의회가 더욱 실천적이고 책임 있는 활동을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호 협의회장은 “제22기 출범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는 책임 있는 협의회가 되겠다”며 “모든 자문위원과 함께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대통령 자문기구로, 평화통일 정책 수립과 추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제22기 정읍시
순창군에서 지난 9일 순창한우명품관에서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5 순창군 통일대장정’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복 80주년, 신통일한국을 향한 평화의 발걸음’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향한 군민들의 염원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평화통일지도자 순창군협의회(회장 최길석)와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순창군지회(회장 설동찬)가 공동 주관하고, 피스로드 2025 순창군 통일대장정 실행위원회(공동위원장 최길석, 이장곤)가 주최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관내 사회단체장, 다문화가정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식전 남북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환영사 ▲대회사 ▲축사 ▲초청 강연 ▲평화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및 만세삼창 ▲기념촬영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한일문화교류연합회 마스부치 게이이치 회장은 ‘K-컬처의 힘과 지정학적으로 본 대한민국의 미래와 피스로드’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통일대장정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다시금 되새기고, 지역민이 함께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순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