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외국인 주민과 지역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계의상 경연대회’를 오는 21일 오후 2시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에 거주 중인 외국인 주민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직접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전통 노래와 무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에게는 향후 익산글로벌문화관의 문화홍보대사로 활동할 기회도 주어진다.
‘세계의상 경연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전북 최초의 세계문화 전시·체험 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이 주최한다. 익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내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외국인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다문화와 세계시민 감수성이 살아 있는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익산글로벌문화관 공식 누리집(global.iksan.go.kr) 또는 전화(063-859-520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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