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의 옥천요양원에 따뜻한 변화가 찾아왔다. 사회복지시설의 노후화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유니드비티플러스(대표이사 한상준)가 요양원 내 노후된 마루 바닥을 무상으로 교체한 데 이어, 지난 17일 그 완공을 기념하는 현판식이 열렸다.
이번 기부는 총 3,500만원 상당. 낡고 미끄러운 바닥이 새 마루로 교체되며,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은 한층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이에 옥천요양원(원장 박승순)은 후원사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고, 순창군도 복지시설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유니드비티플러스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김상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산림위원장, 한상준 ㈜유니드비티플러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한상준 대표는 “이번 기부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안전을 위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지난해에도 순창군노인전문요양원에 4천만원 상당의 마루를 기부해 바닥을 새로 깔아주는 등, 2년 연속으로 지역 복지시설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새 마루를 밟아본 어르신들은 “예전보다 바닥이 깨끗하고 덜 미끄러워 마음이 놓인다”며 “우리를 생각해주는 기업이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는 말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지역 복지를 위해 먼저 손을 내밀어 준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도 군민 눈높이에 맞춘 따뜻한 복지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니드비티플러스는 향후에도 전북 도내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마루 교체와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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