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6월 한 달간 ‘종이팩‧폐건전지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종이팩은 고급 펄프를 함유해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일반 폐지와 함께 배출돼 재활용률이 낮은 실정이다. 폐건전지 역시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금속에 의한 환경오염 및 인체 피해 우려가 커 분리배출이 필수적이다.
집 안에서 모은 폐건전지는 마을별 수거함이나 공동주택 내 분리배출함에 배출하면 되고, 종이팩은 일반 종이류와 구분해 단독으로 내놓아야 한다.
군은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수거 보상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읍‧면사무소에 종이팩을 가져가면 200㎖ 20개, 500㎖ 10개, 1,000㎖ 5개당 화장지 1롤 또는 새 건전지 1개와 교환할 수 있다. 폐건전지는 10개당 같은 방식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해 재활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버려지는 자원이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종이팩과 폐건전지의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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