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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7월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4급 2명 등 승진 142명·전보 355명…근속승진 확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오는 7월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2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총 658명으로, 승진 142명, 전보 355명, 근속승진 19명 등이다.

 

직급별 승진 인원은 △4급 2명 △6급 70명 △7급 69명 △8급 1명이며, 전보는 △5급 36명 △6급 102명 △7급 141명 △8급 67명 △9급 9명이다.

 

특히 지역 대학과의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파견 인사가 눈에 띈다. 조정임 사무관(창의인재교육과 평생교육담당)은 서기관으로 승진해 군산대로, 김종현 서기관(정책기획과 정책성과담당)은 전북대로 각각 파견된다. 정은이 사무관(문예체건강과 급식담당)도 서기관으로 승진해 정책성과담당으로 배치됐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등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전북대, 전주교대, 군산대 등 도내 주요 국립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6급 이하 교육행정직 공무원 전보는 ‘전보희망제’를 통해 개인별 희망을 최대한 반영해 배치했다. 승진자의 경우 명부 순위와 기관별 결원, 생활 근거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7급에서 11년 이상 재직하며 승진 요건을 충족한 19명을 근속승진으로 6급에 임용했다. 근속승진제는 장기 재직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결원과 무관하게 승진을 부여하는 제도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조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라며 “특히 근속승진 확대와 희망지역 배치를 통해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과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운영으로 교육행정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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