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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이끈 변화…무주군 도시재생 2개 지구 ‘양호’ 평가

국토부 추진실적 점검서 안정성·참여도 호평…지속가능 기반 확인

 

전북 무주군이 도시재생사업 추진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업 구조와 안정적인 실행력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무주군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6년도 도시재생사업 추진 실적 평가(광역)’에서 무주읍과 설천면 두 개 지구 모두 ‘양호’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 지자체 도시재생사업의 계획 대비 이행 정도와 사업 효과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평가는 사업 일정과 추진 실적, 예산 집행의 적정성, 주민 참여 수준, 거점시설 운영 상태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무주군은 사업 추진의 안정성과 실행력,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 설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민이 주도하는 참여 구조가 정착되고, 지역 맞춤형 거점시설이 구축된 점,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군은 이러한 성과가 공동체 중심 도시재생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무주군은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432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민협의체 기반의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해왔다.

 

무주읍 도시재생사업은 원도심 일대에서 문화예술과 주거, 상권·관광 활성화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문화어울림센터와 반디숲, 세대공감어울림센터 조성, 집수리 지원, 골목길 안전 개선,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정주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설천면에서는 관광과 문화를 결합한 도시재생이 진행되고 있다. 삼도봉장터 복합화 사업과 태권스테이션 조성, 노후주택 정비, 주민 참여형 경관 조성 등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 소득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박은석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를 최우선에 두고 도시재생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향후 거점시설 운영 활성화와 공동체 역량 강화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효과를 실질적인 지역 변화로 연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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