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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익산시장 경선, 조용식·심보균 ‘정책연대 단일화’

심보균 “공약 실현 적임자는 조용식”…메가시티·AI산업 공동 추진
경선 판세 변수 부상…네거티브 공방 속 ‘통합 프레임’ 전면화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경선에 나선 조용식·심보균 예비후보가 정책연대를 통한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 경선 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두 후보는 14일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익산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정책연대를 통한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통합을 통해 익산의 대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는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의 정책적 판단이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심 전 차관은 경선 과정에서 시민의 발전과 행복을 위한 공약을 제시해 왔으나, 이를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 후보를 두고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 전 차관은 “인구 100만 메가시티 조성과 피지컬 AI 기반 산업 육성, 떠나는 청년을 붙잡는 정책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여러 후보 가운데 누가 이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조용식 후보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제시한 공약 역시 조 후보와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용식 후보는 “익산의 미래를 이끌어가기 위해 심보균 전 차관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정책연대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각각 30여 년 공직 경험을 강조하며 “부동산 투기 등 어떠한 부정에도 연루되지 않은 정직한 공직자”라고 밝혔다. 이어 “공직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익산을 위해 직접 나서겠다는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역할 분담에 대해서는 조 후보가 시장으로서 시민 중심 행정을 이끌고, 심 후보는 정책 견제와 보완 역할을 맡는 ‘공동 시정’ 구상을 제시했다.

 

공동 공약으로는 ▲AI 첨단산업단지 조성 ▲익산·군산·김제·부안을 아우르는 100만 메가시티 구축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시민 체감형 행정 혁신 ▲바이오식품 수도 육성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농생명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여성·어르신·아동 안전 도시 조성 등이 포함됐다.

 

두 후보는 이번 선거를 “단순한 경쟁이 아닌 익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택”이라고 규정하며 최근 지역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각종 의혹과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들은 “부동산 투기 의혹과 흑색선전, 마타도어가 난무하고 있다”며 “가짜 정치에 맞서 정의롭고 공정한 정치로 결과를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경쟁은 끝나고 통합의 시간”이라며 “서로의 강점을 결집해 원팀 시정을 실현하고, 하나된 익산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연대 단일화는 단순한 후보 결합을 넘어 향후 시정 운영 구상까지 포함한 정치적 연대로 평가되며, 민주당 익산시장 경선 판세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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