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참여를 위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을 본격 시작했다.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회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이 마련돼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 순창시니어클럽 주관으로 2025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3,35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며, 소양교육과 안전교육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교육 첫날인 25일, 복흥면 체육관에는 어르신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최영일 순창군수가 특별강사로 직접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 군수는 “여러분의 사회참여는 순창의 미래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입니다”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하며, 무더운 여름철 폭염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건강과 안전이 가장 우선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적절한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활동이 단순한 소득보전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활력의 원동력임을 강조하며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격려했다.
한편 순창군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은 물론 사회참여 확대, 활기찬 노후생활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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