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시정 소식지 「새만금지평선소식」에 지난 2월부터 도입한 ‘보이스아이’ 음성변환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하며 정보 접근성 향상에 나섰다.

시는 14일 읍면동 이·통장 회의를 통해 보이스아이 코드 사용법을 안내하고, 소식지 내 삽입된 보이스아이 코드를 소개하며 음성지원 서비스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보이스아이는 시각장애인,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 문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로, 스마트폰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구독자는 앱을 통해 소식지 각 페이지 우측 상단에 삽입된 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지면의 문장이 자동 음성으로 재생된다.

단순 음성 출력에 그치지 않고 글씨 크기 확대, 색상 대비 조절 등 개인별 맞춤 설정이 가능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58개국 언어 자동 번역 기능도 지원해 외국인 시민들도 시정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보이스아이 도입으로 더 많은 시민이 시정 소식을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소통 방안을 마련해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부터 읍면동과 김제시 가족센터 등 관련 기관을 순회 방문하며 보이스아이 홍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시각장애인과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으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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