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자활 참여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자립 의지 강화를 위해 인문학 교육에 나섰다.
시는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활사업 신규 참여자 및 종사자들이 자신을 성찰하고 삶의 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인간 내면에 대한 이해와 자활의 본질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강의에는 ㈔인문공동체 책고집의 최준영 대표를 비롯해 장정희, 엄미현, 편성준, 서영미 강사가 참여해 △희망의 인문학 △나를 나답게 △내 삶을 새롭게 쓰는 시간 △나를 다시 찾기 △삶의 글쓰기 △내 마음 들여다보기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활 참여자들이 자기 이해를 높이고, 비판적 사고력과 공감 능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체성 확립과 자존감 회복을 통한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삶의 중심에 자신을 세우는 과정은 자립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참여자의 삶을 존중하고 내면의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