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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청년농, AI 배우다…미래 농업 이끈다

익산시, 인공지능 활용 교육 실시…디지털 농업 전환 속도

 

익산시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교육을 실시하며 디지털 농업 전환에 본격 나섰다.

 

익산시는 18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청년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농업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청년농업인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돼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교육은 재미와의미연구소 홍영일 대표가 맡아, AI의 기술적 배경과 구조, 활용 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실습 시간에는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해 농사일지 작성, 병해충 상담, 작물별 경영분석 등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년농업인은 “AI는 어렵고 먼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농사에도 이렇게 실용적으로 쓸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실습 위주의 수업이 특히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은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핵심 도구”라며 “청년농업인들이 디지털 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ICT 기반의 스마트농업 확대를 위해 교육과 실습, 컨설팅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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