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이 25일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군이 ‘천천히 배우는 아이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정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구 10만 시대를 맞은 완주군의 진정한 성장은, 학습 속도가 느린 경계선 지능 학생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기반 위에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최 의원은 경계선 지능 학생들이 법적 장애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도 인식 부족과 예산·인력 미비로 적절한 지원이 어려운 현실을 지적했다.
최의원은 “이제는 지방정부가 직접 나서야 할 때”라며, 1:1 맞춤형 학습 지원,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조례 제정 등을 포함한 구체적 대안을 제안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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