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28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 진행된 제377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4,891억 원을 확정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김광훈 의원이 “단절 없는 성장, 장수군 소프트볼테니스의 미래를 위한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체육 인프라의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를 강조했다.
이어 초고압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 선임이 이뤄졌으며, 위원장에는 김남수 의원, 부위원장에는 장정복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장수군 내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한 주민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특위 구성은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군의회의 역할을 예고한다.
회기 중 운영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섭)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집행부로부터 예산안 설명을 듣고, 질의와 답변을 거쳐 예산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꼼꼼히 따졌다.
심의 결과, 일반회계 세출 예산안 중 2건, 총 1억4천만 원이 감액되었으며, 감액분은 예비비 내부 유보금으로 전환되었다.
이번에 확정된 제1회 추경예산은 당초 예산 4,664억 원에서 226억 원이 증액된 4,891억 원 규모로, 본예산 확정 이후 변화된 대내외 여건과 군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조정 예산으로 편성됐다.
최한주 의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군정 주요 과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신중하고 책임 있는 예산 집행을 바란다”고 밝혔다.
장수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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