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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 개막…초대형 돔 아래 시원한 물놀이 ‘인기 폭발’

폭염도 잊게 만든 워터 슬라이드와 문화 공연…8월 10일까지 매일 운영

 

임실군의 대표 여름 축제 ‘2025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이 지난 26일 시원하게 막을 올렸다. 특히 올해 처음 설치된 초대형 돔 텐트가 폭염 속에서도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개막 첫 이틀간(26~27일) 1,700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지난해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파가 몰린 데는 더욱 다양해진 물놀이 콘텐츠와 대폭 강화된 편의시설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돔 텐트 아래에 설치된 워터파크형 물놀이장은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분수풀, 유아용 물놀이터 등을 갖춰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 개막식은 브라스밴드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내빈들의 개막 버튼 터치와 함께 CO2 특수효과와 워터 캐논 퍼포먼스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관람객에게는 물총이 증정돼 본격적인 물놀이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주말 동안은 어린이 DJ 파티와 K-POP 댄스 공연이 이어져, 물놀이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먹거리도 풍성했다. 치킨, 피자, 아이스크림, 컵라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부터 다양한 간식이 마련된 ‘푸드존’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휴식 공간이 됐다.

 

특히 ‘임실 방문의 해’를 기념해 운영된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공식 유튜브 채널 ‘임실엔TV’ 구독 인증 이벤트, 룰렛 경품 행사, 고향사랑기부 캠페인 등이 함께 진행돼 관람객의 참여도를 높였다.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은 오는 8월 1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일반 8,000원, 임실군민은 6,000원이며, 오후 2시 이후에는 2,000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올해가 임실 방문의 해인 만큼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더위를 식히고,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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