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평생학습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군은 2020년 최초 지정 이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기반을 마련해왔으며, 이번 재지정은 최근 5년간의 추진체계, 사업 운영 및 성과 등에 대한 서면·대면 종합 평가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평생학습도시는 주민 모두가 학습을 통해 성장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무주군은 지난 2021년 평생교육원 개원, 2022년 학습도시 우수정책 어워드 수상, 공식 누리집 개설 등 인프라를 차근차근 구축해왔다.
무주군은 특히 반딧불아카데미, 공무원시험 준비반, 성인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과정 등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배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무원시험 준비반에는 올해 20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3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해 면접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지역과 함께, 누구나 언제나 배우는 평생학습도시 무주’를 비전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이 계획을 바탕으로 자기실현형 학습공동체 조성과 일자리 연계형 경제공동체 구축 등 교육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군민 중심의 맞춤형 평생교육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공동체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무주군 평생교육원은 상반기 총 51개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수요 맞춤형 강좌를 순차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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