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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열린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 우정과 문화가 함께하다

축구·농구 등 5개 종목 경기와 세계문화유산 탐방으로 깊어진 한·일 청소년 우정

 

익산에서 한·일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문화 체험을 통해 우정을 쌓는 뜻깊은 교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29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가 4일부터 시작돼 오는 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기후현과 미에현에서 온 일본 청소년 선수단과 전북 지역 청소년 선수단 등 700여 명이 참여해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은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으로 구성돼 지난 4일 종목별 합동 훈련과 환영연을 시작으로 친목을 다졌다. 익산시는 환영연을 통해 500여 명의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이했으며, 정헌율 익산시장도 직접 참석해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미륵사지, 백제왕궁 등 익산 지역의 세계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도 포함돼 청소년들이 백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익산시는 지역 내 숙박, 외식, 관광 등 다방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스포츠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한·일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 청소년들의 이번 교류는 양국 간 미래 세대의 우호 증진과 문화 교류 확대에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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