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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다이로운-모아복합센터’ 설계공모 본격화

결혼부터 보육까지 통합 지원…2026년 착공·2028년 준공 목표
10월 설계안 심사 후 당선작 선정…총사업비 60억 원 투입

 

익산시가 결혼과 임신, 출산, 보육 등 생애 초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지원시설 ‘다이로운-모아복합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6일 신동 125-19 일원에서 설계공모 참가자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열고, 향후 건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설계공모에 참여한 13개 건축사사무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지를 둘러보고 주요 요구사항을 공유했다.


모아복합센터는 그간 분산돼 있던 결혼·임신·출산·보육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포함 총 60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970㎡ 규모로 설계되며, △육아놀이터 ‘대디센터’ △생애초기 건강관리지원센터 △아픈아이 돌봄센터 △맘's 클리닉 등 다채로운 기능이 집약된다.

 

설계안은 오는 10월 21일까지 접수되며, 심사를 거쳐 10월 31일 당선작이 발표된다. 선정된 업체는 기본 및 실시설계 권한을 부여받고, 입상자에게는 설계보상비가 차등 지급된다.

 

또한, 시는 오는 11월부터 설계를 본격화해 2026년 8월 착공, 2028년 2월 준공과 시범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모아(母兒)라는 이름처럼,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이번 복합센터 건립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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